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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힘- 녹색 교실이 이룬 기적
스티븐 리츠 지음, 오숙은 옮김 / 여문책 / 2017년 9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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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를 보다- 전 국립수목원장 신준환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
신준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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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울타리- 인간 세계에 들어온 동물들의 삶, 우리가 이룬 디스토피아
박병상 지음 / 이상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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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나무- 겨울눈에서 스트라디바리까지, 나무의 모든 것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음, 모이디 크레치만 그림 / 돌베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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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증언첩- 한평생 읽고 새긴 스승 다산의 가르침
정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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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시가선
임형택 외 엮음 / 창비 / 1997년 11월
22,000원 → 20,900원(5%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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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 일반판 (1disc)- 아웃케이스 없음
팀 버튼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2008년 06월 2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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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읍내
손톤 와일더 지음, 오세곤 옮김 / 예니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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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1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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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잊으면 새들의 친구가 되네 - 이규보 선집 돌베개 우리고전 100선 3
이규보 지음, 김하라 편역 / 돌베개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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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을 잊으면 새들의 친구가 되네>(김하라 편역, 돌베개, 2006)는 고려 후기의 빼어난 문인이었던 백운거사 이규보의 문집(<동국이상국집>)을 선역한 책이다. 번역은 한문학계의 소장학자인 김하라 씨가 맡았다.

  나말여초의 지성사에서 이규보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참된 이해와 공감에 바탕을 두고 세상 萬有와 친구가 되려 한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이면서 세상의 부정의,부도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았던 냉철한 지식인이었다. 이규보는 자신의 사유와 실천적 의식을 시와 산문을 통해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였는데 그 가운데에는 지금까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며 의식을 일깨우는 작품이 적지 않다. 높은 정신은 시대와 환경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사실을 이규보의 글을 읽으며 새삼 깨닫게 된다.

  가령, 그의 글 가운데 '쇠고기를 어이 먹으리'라는 제목의 시는 육식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광우병, 조류 독감과 같은 재앙을 초래한 오늘날 여러모로 음미할 만한 작품이다. 또, 최근 미쳐 돌아가는 집값이 노동의 참된 가치를 훼손하고, 노력과 능력에 따른 차등 분배라는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마저 크게 흔들고 있는 오늘날, 무엇이 잘못되었고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바른 시각을 얻고자 한다면 '정직한 노극청'이란 산문을 한 번 읽어 보기를 바란다.

  그런데 한국 지성사에서 이규보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가 보여준 예술적 성취에 비해 일반 독자들이 이규보의 글을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 동안 학자들의 학문적 연구는 왕성히 이루어진 반면 독자 대중을 위한 알뜰자상한 번역에는 소홀했던 탓이다. 기왕의 번역서 가운데 일찍이 민족문화추진회에서 낸 <동국이상국집>은 완역본이라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는 분량이 지나치게 많았고 번역도 거칠어 읽는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밖에 선집의 형태로 나온 책도 여럿 있었지만 수록된 작품의 수준이 일정치 않고, 번역의 섬세함도 민족문화추진회의 완역본에 미치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일부 책들은 심각한 수준의 오역, 오탈자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김하라 씨가 이번에 번역한 이규보 선집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만하다. 이 책은 돌베개 출판사가 청소년들을 주독자층으로 삼아 기획한 '고전 100선' 중 한 권이다. 그래서인지 번역에 세심한 공을 들인 흔적이 어휘와 문장 표현 하나하나에 오롯이 배어 있다. 번역은 또 하나의 창작이라 불릴 만큼 힘든 작업인데 김하라 씨의 이규보 번역은 원전에 충실함과 번역의 친절함 사이에서 조화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번역하면서 내용의 깊이 또한 곱다시 살리고 있어, 성인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지적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 믿어진다.

 그리고 이 책은 전문 연구자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을 적잖이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이규보 문집의 번역서들이 답습하고 있던(대부분의 번역서들이 민족문화추진회의 번역을 배낀 것이라 민족문화추진회 완역본의 오역, 오탈자가 후속 번역서들에 그대로 나타나는 웃지 못할 일이 많다) 오역과 오탈자를 상당수 바로잡고, 선행 연구자들이 밝히지 못한 전고를 정밀히 고증해 놓은 것은 이규보 연구사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로서, 이 책을 단순히 번역서로만 볼 수 없게 만드는 요소이다. 예를 들어 '거북 선생의 일생'이란 산문 가운데 "중광의 갑자(重光甲子)에 나를 얻는 사람은 서민이라면 제후가 될 것이고, 제후라면 제왕이 되리라"는 구절은 민족문화추진회 완역본을 비롯한 기존의 모든 번역서에서 죄 "중광, 달의 아들(重光月子) 나를 얻는 사람은 -"이라고 잘못 썼던 것을 번역자가 바로잡은 것이다.(책의 239면, 각주 2번) 이밖에 '국선생전'의 번역인 '누룩 선생의 행복하고 괴로웠던 삶' 중 "곰팡이 술은 萍氏 가문에 입적되었다"는 구절에서 '萍氏 가문'이 무엇을 뜻하는지 고증한 것도 이 책이 처음이다.(책의 249면, 각주 13번) 이런 고증 작업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지만 정작 돌아오는 소득(?)은 별로 없어 연구자들이 꺼리는 일인데 김하라 씨는 이런 점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욕심을 잊으면 새들의 친구가 되네>는 선집이어서 수록하고 있는 작품이 제한되어 있지만 여태까지 나온 이규보 문집의 번역서 가운데에서는 가장 선본이라 할 수 있다.      

  김하라 씨가 이번에 번역한 이규보 선집은 독자 대중이 이규보의 진면목을 부담없이 접할고자 할 때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다만, <욕심을 잊으면 새들의 친구가 되네>를 비롯해 돌베개의 '고전 100선' 1차분으로 나온 6권의 책이 표면적으로 청소년을 주독자층으로 삼고 있는 이른바 '1318 도서'이지만(책의 판형도 최시한의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과 같은 크기인데 이 판형이 아마도 출판인들 사이에선 1318 도서에 적합한 크기로 여겨지는 듯하다) 솔직히 요즘 청소년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내용은 아닌 듯하다. 또, 요새 입시 산업에서 한 몫 잡으려는 출판사들이 으레 아무 책에나 '논술의 필독서'라는 라벨을 붙여 책장사를 하는 풍조가 있는데 혹여 이 책이 '논술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선전된다면 그 말을 너무 믿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비롯한 독자 대중이 교양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공들여 만든, 훌륭한 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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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사 연구 역비한국학연구총서 12
김종철 지음 / 역사비평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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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현재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에 재직중인 김종철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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