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야 하는 아이

지켜야 하는 아이 - 성장소설로 다시 태어난 6.25전쟁
줄리 리 지음, 김호랑 그림, 배경린 옮김 / 아울북 / 2022년 6월

지켜야 하는 아이

-아울북 펴냄

아이가 역사를 좋아하지 않지만 역사와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혔는데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게 사실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작가의 이름이 외국 사람을 연상케해 관심이 갔는데요.

알고보니 한국계 작가였습니다.

한국 사람의 정서로도 전쟁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데 한국계 작가가 글을 썼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작가의 글을 읽다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잊혀져가는 6.25전쟁의 이야기를 남기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주인공 소라는 아들 선호사상 속에서 학교도 더이상 못다니며 차별을 받는 환경에서 자랍니다.

그러다 전쟁이 터지고 피난길에 부모님과 헤어져 홀로 동생을 돌보며 떠나야 했습니다.

고생을 하면서 동생을 데리고 부산에 가는 소라는 한가지 희망이 있었습니다.

부산에 가면 자유도 누리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지요

소라는 피난길에 성장을 했고 세상의 편견에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을 합니다.

역사를 배워야 하고 중요하다고 익히 들었지만 아이들 생각 속에는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정말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역사를 지식적으로만 받아들이면 정서를 이해할 수 없겠단 생각도 들었지요.

역사적 배경을 배우면서 이해하는데는 역사 소설이 효율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역사는 다양한 통로로 배워야 합니다. 

저학년때 만화로 이야기 책으로 역사를 봐왔다면 고학년때는 역사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챗걸2 3미래의 나를 지켜라

챗걸 시즌2 - 3 : 미래의 나를 지켜라! ㅣ 챗걸 시즌2 3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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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걸 시즌2 -3 미래의 나를 지켜라!

-슈크림북 펴냄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챗을 보낼 수 있는 세상!

상상만으로도 뭔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챗걸이 벌써 시즌2 3권이 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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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와 관계도 지난 줄거리가 친절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권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번 에피소드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을 해놓은것 같네요.ㅎㅎ​

미래로 부터 오는 메세지 앱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이로인해 곤란한 상황도 생기는데요.

해킹을 눈치 챈 단비는 범인을 찾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책에 대한 재미가 시들해졌을때쯤 접하게 된 챗걸

너무 재미있다며 다음권을 항상 애타게 기다리는 책입니다.

아무래도 긍정적이고 자신의 삶을 씩씩하게 개척해 가는 주인공의 태도와 로맨스가 섞여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모양입니다. ㅎㅎ

어린 시절 누군가가 앞으로 닥칠 일을 말해줬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있었는데 그런 상상이 책으로 나온것 같아서 참 흥미진진 했습니다. 

아직은 많은 일을 겪어 보지 못한 아이지만 책을 보며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개척해 나가는 주인공 단비의 모습이 아이에게 공감과 도전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열두 살 주식왕

열두 살 주식왕 - 교실 속 재밌는 이야기로 배우는 경제와 투자
전지은 지음, 고은지 그림, 옥효진 감수 / 길벗 / 2022년 5월

열두살 주식왕

-길벗 펴냄

부모세대와는 다르게 요즘 아이들은 주식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접하기에도 진입장벽이 낮아진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재밌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

'세금내는 아이들' 옥효진 선생님의 강력추천작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먼저 등장인물 소개 입니다.

등장인물 소개만 보아도 이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네요~

5학년 하은이네 반은 점심시간만 되면 '마운틴 증권회사'가 열린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주식이란 단어에 어리둥절 하지만 이내 주식을 얼마에 사고 팔지 고민을 하면서 반 아이들은 온통 주식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부담없이 이해할 수 있게 교실속 상황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이야기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벌써 주식을 가르쳐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이 책은 초등교과서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경제개념을 어려워 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이 되네요.

역시나 재밌게 읽는 아이를 보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욕 두꺼비를 잡아라

진짜 일 학년 욕 두꺼비를 잡아라! ㅣ 바람 그림책문고 8
신순재 지음, 김이랑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욕 두꺼비를 잡아라

-천개의 바람 펴냄

진짜 일학년 시리즈가 새로 나왔어요.

이번 소재는 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부모 마음에는 예쁜 말 고운 말을 사용했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욕을 너무 빨리 배우고 쓰기 시작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잔소리보다 같이 이 책을 읽어주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체육시간이였습니다.

주인공은 친구가 줄넘기를 밟아서 시합에서 질까봐 초조했습니다.

친구에게 잘 좀 하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갑자기 두꺼비가 튀어나와 친구 얼굴에 붙어 버렸습니다. ㅎㅎㅎ

그후로는 나쁜말만 하려고 하면 입에서 두꺼비가 계속 튀어 나왔습니다.

두꺼비가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 튀어나와서 주인공은 무섭고 속상해 졌습니다.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요? ㅎㅎㅎ

 말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듣는 사람을 위해 바른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일 것 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기분 나쁘면 욕도 섞어 씁니다.

욕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아이들은 더 쉽게 욕을 따라 하는것 같습니다.

책에 나오는 두꺼비의 이미지처럼 욕이 끈적하게 듣는 사람에게 달라 붙는다고 생각하면 쉽게 욕을 못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ㅎㅎㅎ

저학년 이야기책이지만 말을 험하게 쓰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같이 보고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법 만드는 아이들

법 만드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민주 시민 교육 동화 ㅣ 한경 아이들 시리즈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 한경키즈 / 2022년 4월

법 만드는 아이들

-한국경제신문 펴냄

'세금 만드는 아이들'로 인기를 끌었던 옥효진 작가님의 두번째 책이 출간이 됐습니다.

처음책은 제목만 보고 살짝 걱정했지만 너무 재미나게 읽기도 했고 한참을 아이와 재미나게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매력을 느꼈답니다.

작가 소개란에 보면 유튜브로 연결되는 바코드가 있습니다.

전편 '세금내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여러 형식의 동영상으로 업로드를 해놓았더라구요~^^

이야기의 시작은 6학년 첫날 담임선생님께서 6학년 1반을 독립국가로 선포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아이들은 나라의 국민이 되고 법을 만들고 일할 사람들을 직접 뽑습니다.

여러사람이 모여서 만든 나라는 순탄하지만은 않겠죠. ㅎㅎ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고 아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가는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스토리 중간중간에 궁금할법한 질문들을 모아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잘 챙겨서 본다면 상식이 쑥쑥 올라가겠네요~^^

아이가 사회과목을 배우면서 학교 수업만 가지고는 이해하기 어려워 하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아이가 어려워하던 개념들이 쉽고 재밌게 풀어져 설명이 되어져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실제로 교실에서 아이들이 필요한 법도 만들어보고 지켜 본다면 더더욱 유익할것 같다는 기대감도 드네요. ㅎㅎㅎ

나이에 상관없이 사회를 배우게 되는 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