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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책 지도 -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아이표 영어 '책' 도서관
아이걸음 지음 / 혜다 / 2021년 8월
평점 :
영어책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되고 있는것 같아요.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봐도 아이에게 영어책의 중요성은 항상 느낍니다.
하지만 영어책을 잘 모르기도 하고 아이의 수준에 고려해서 어떻게 읽혀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았어요.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제목처럼 가이드맵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때 그 두께에 엄청 놀랬지만 잠깐 보는 책이 아닌 아이가 성장해서도 꾸준히 가이드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임을 알게되니 책두께가 이해가 가더라구요~^^
영어책 고르는건 영알못인 엄마에게는 산너머 산 같았습니다.
엄마표 영어가 3년차를 넘었지만 그 다음엔 뭘 읽힐지가 항상 고민이였어요.ㅜㅜ
차례를 보기만 해도 대충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눈치를 챌 수 있죠..
보통 엄마표 영어를 하게 되어도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 걱정이 앞서 학원을 보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초등학교 영어책 가이드를 해주는 내용은 많이 접했지만 그 후가 좀 막막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또 다양한 영역별 책 소개가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누구나 그렇듯 수능을 잘보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시킵니다.
하지만 수능 영어는 미국 중학교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중학교 애들을 대상으로 수능 영어를 풀라고 하면 만점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그렇게 공부한다면 대학교 가서 힘들다고 합니다.
요즘 대학교는 영어로 강의를 하기도 하고 원서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요한다고 하니깐 말이죠.
책을 읽힐때 아이의 흥미도 중요하지만 리딩레벨도 중요시 하더라구요.
리딩레벨을 아예 무시하면 안되지만 그렇게 따질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ㅎㅎ
챕터북 가이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표로 설정해 놓았어요.
표만 있는게 아니라 책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뒷부분에 있어서 전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엄마표로 영어를 하든 학원에서 영어를 배우든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지도해 주는건 정말 중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아이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예요.
특히나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 입장에서 영어책을 고르는건 정말 어렵죠.
아이의 듣기 레벨이 올라갈수록 점점 고민이 많아졌는데..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이 책을 만났습니다. ㅎㅎㅎㅎ
책 소개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아이에게 접하게 해줄 생각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시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