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슬퍼할 것도 동요할 것도 없어.
작가에게는 끝이 있지만
책은 계속 나오는 거니까.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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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벗어날 수 없는
‘절망‘의 장소지만
연옥은 천국에 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죠. - P130

이 팀이 1부 리그로 올라오기까지…

104년이 걸렸습니다

초창기 팬 중 대다수가 팀의 1부 승격을 보지 못하고 죽었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그들은 죽는 날까지, 죽어라 응원하지 않았을까요? - P131

사람들은 묻곤 하지.
대체 산에 왜 오르냐고.
나는 그런 질문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생각해.
숨을 왜 쉬는지 묻는 사람은 없잖아.
독서가에게 책을 왜 읽느냐는 질문이 의미 없듯. - P166

사서를 뭘로 보는 거야?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가장 무해한 부류라고 다들 생각할걸?

......마오쩌둥도 사서였다고 말하고 싶지만.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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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당신처럼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맥락을 살펴볼 것 !
그리고 판단을 뒤로 미룰 것! - P126

/독서 중독자들은 절대 가짜뉴스에 넘어가지 않아!

/그래. 독서를 통해 논리적 추론 능력이 강화됐을 테니…

/독서 중독자들은 책 읽느라 그딴 거 볼 시간 없어!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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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한테 책을 선물할까 하는데, 추천 좀 해 주세요.

로렌스…
자넨 방금 독서 중독자들이 가장 난처해하는 질문을 투척했어.
거의 급조폭발물 수준이라고.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어떤 배경 지식을 갖췄는지 등의 정보도 주지않고..…
다짜고짜 책을 추천해 달라니! - P72

받는 입장도 난처하긴 마찬가지야.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지면....
책을 선물로 받을 때가 있지.

역시 책을 추천하거나 선물하는 건 어려워.
상대의 소장 도서 목록을 내가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남방 우편기』를 달라고.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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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간과는 달리, 마음을 짓누르거나 수다를 떨거나 떼어 버리기 어렵지가 않다.
책은 불러내지 않으면 다가오지 않는다.
마음 내키는 대로 이 책이나 저 책을 집어 들 수 있다.
책들이 자기들의 의견을 말하면 그도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 그들은 나름의 생각을 발언하고 그에게 생각하도록 자극한다.
그가 침묵하면 전혀 그를 방해하지 않고 오직 그가 물어볼 때만 말을 한다.
책과 그의 관계는 다른 모든 일과의 관계가 그렇듯이 자유의 관계였다."

*슈테판 츠바이크, 위로하는 정신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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