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살에 대한 무감각은 아주 어릴 때부터 학습되는구나.’ 깨달았다. - P92
"그리고 말이야, 이 아저씨한테는 신조라는 게 있어.그게 뭔지 알려주랴?"나는 흥, 하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때로는 뒤에 남긴 삶의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 중요한 법이라는 거다. 너한테도 신조가 있냐?""아뇨." - P207
"어리다는 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아가, 너도 이제 한 가지를 배웠구나. 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 - P152
"그러면 된 거야. 우리는 다르게 생겨서 서로를 속속들이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할 수는 있어. 나는 너를 존경해." - P81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보다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 더 슬퍼진다는 말이 있다.나는 귀찮더라도 진실하게 살고 싶다.슬픔이 많아지더라도 다른 존재에게 고통 주며 살고 싶지 않다. -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