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도 당신처럼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맥락을 살펴볼 것 !
그리고 판단을 뒤로 미룰 것! - P126

/독서 중독자들은 절대 가짜뉴스에 넘어가지 않아!

/그래. 독서를 통해 논리적 추론 능력이 강화됐을 테니…

/독서 중독자들은 책 읽느라 그딴 거 볼 시간 없어!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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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한테 책을 선물할까 하는데, 추천 좀 해 주세요.

로렌스…
자넨 방금 독서 중독자들이 가장 난처해하는 질문을 투척했어.
거의 급조폭발물 수준이라고.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어떤 배경 지식을 갖췄는지 등의 정보도 주지않고..…
다짜고짜 책을 추천해 달라니! - P72

받는 입장도 난처하긴 마찬가지야.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지면....
책을 선물로 받을 때가 있지.

역시 책을 추천하거나 선물하는 건 어려워.
상대의 소장 도서 목록을 내가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남방 우편기』를 달라고.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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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간과는 달리, 마음을 짓누르거나 수다를 떨거나 떼어 버리기 어렵지가 않다.
책은 불러내지 않으면 다가오지 않는다.
마음 내키는 대로 이 책이나 저 책을 집어 들 수 있다.
책들이 자기들의 의견을 말하면 그도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 그들은 나름의 생각을 발언하고 그에게 생각하도록 자극한다.
그가 침묵하면 전혀 그를 방해하지 않고 오직 그가 물어볼 때만 말을 한다.
책과 그의 관계는 다른 모든 일과의 관계가 그렇듯이 자유의 관계였다."

*슈테판 츠바이크, 위로하는 정신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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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에 자신의 이름을 넣고 읽어 보세요.
< >은/는 처음부터 책만 파고드는 아이였다.
4남매 중 막내로,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는데 글을 읽기 시작한아이, 부모가 강요하지 않아도 책 읽기를 좋아한 아이,
어린 나이에 놀라운 속도로 비소설을 읽던 아이,
십 대가 되기 전에 잭 케루악을 읽은 아이, 16세 무렵 프랑스와 러시아의 대문호 작품 대부분을 읽은 아이였다.
결과적으로 < >은/는 지적이지만 소심하고 성미가 급하고 예민한 사람, 생각과 고민이 많으며 어휘력이 풍부하지만누구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지금 입가에 흡족한 미소가 번졌다면
당신은 독서 중독자입니다. - P3

이게
‘사서‘ 고생이란 건가?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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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을 돌봤어." 노인은 느릿하게 말했지만 더 이상 내게 하는 말은 아니었다. "짐승들을 돌봤을 뿐이라고."
그 노인은 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그날은 부활절이었고, 파시스트들은 에브로 강을 향해 진격해 오고 있었다. 나지막한 하늘이 잿빛으로 잔뜩 찌푸린 날이어서 놈들의 비행기는 뜨지 않았다. 그 사실과, 고양이들이 제 몸 정도는 돌볼 줄 안다는 사실이 노인이 바랄 수 있는 유일한 행운이었다.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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