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즐거움을 즐기는 행위는 이교도 문화와 로마 문명의 특징이 되었다. 엄격한 기독교인은 목욕을 싫어할 정도로 목욕을 쾌락주의와 영적 부패의 증상으로 이해했다. 5세기 어느 수도사의 서신에는 "우리는 목욕탕에서 씻고 싶지 않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성자들은 악취를 금욕의 척도로 이해했다. 그들은 로마인의 생활 방식에 반해 욕실을 거부했다. 시메온 스틸리테스는 물에 닿는 걸 거부했다. "그의 악취가 너무 심하고 냄새가 나서 계단의 절반도 올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그를 보러 계단을 올라야 했던 몇몇 제자들은 향수를 뿌리고 코에 향유를 발라야 했다." 성인 시케온의 테오도레는 동굴에서 2년을 지낸 뒤 "누구도 견디지 못할 악취를 풍기며" 나타났다. 알렉산드리아의 티투스 클레멘스는 훌륭한 기독교 영지주의자는 좋은 냄새를 원치 않는다고 기록했다. 그는 후각을 자극하는 향수나 혀를 유혹하는 와인의 유혹 혹은 영혼을 약화시키는 다양한 꽃으로 된 화환과 같은 화려한 쾌락과 사치의 즐거움을 거부하라."라고 주장한다. 당시에 "성결의 냄새"는 악취를 풍겼다. - P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