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불쾌한 느낌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혼잣말인 듯 해버리고이쪽에서 반응하면 ‘농담‘이라고 딴청을 부린다.그 사람은 일부러 그런 거다.‘확신범‘이다!알고 있다.신경 쓰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다.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알고 있다.하지만 알고 있어도 상처 받는다.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싫은 사람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면 모든 것이 원만해지나?그런 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걸까. - P86
싫어하는 사람이 좋아질 수 있을까~정말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뭔가, 불필요한 고생을 짊어져야 하는 느낌이야······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만살 여유가 없는 사람도 있는 거 아닌가.무리하면 마음의 빚이 돼.그보다 애초에 싫고 좋고는‘자유자재‘로 되는 게 아닐 텐데~~ - P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