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not do but read."

"그들은 평생을 아프리카 초원의
사자나 얼룩말처럼 살다가
어머니인 대지의 품에 안겨서 잠든다.
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번의
자기반성도 하지 않는다."

"마치 사자가 지금까지의
얼룩말 잡아먹기를 반성하고 남은 생을
풀만 뜯어 먹으면서 살아가기로
결심하지 않는 것처럼." - P8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

강유원, 『책과 세계」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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