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나 그런 법이다. 이것도 갖고 저것도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다. - P122

마르틴 베크는 물에 오른 뒤에 몸을 돌려 기선을 보았다. 생김새도 기능도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한 배였다. 최소한 기선들의 전성기에는 그랬을 것이다. 화부가 갑판으로 나와 태양을 보며 웃더니만 강물로 첨벙 뛰어들었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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