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낀 슬픔, 공포, 수치심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그날 밤 나는 깜깜한 밤하늘을 멍하니 바라봤다. 새벽이 될 무렵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하늘 한쪽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위지의 생일 파티 중인 것 같았다. "인생이 다 그런거지." 난 펑 소리를 내며 하늘을 밝게 수놓는 불꽃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한순간 별빛을 가릴 정도로 아름답게 빛나지만, 곧 타고 남을 자루만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것……" - P1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