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렇게 말해주기를 바랐는데
아이는 내가 돌볼게
당신은 계속 그림 그릴 수 있을거야
기저귀는 내가 갈게
분유도 내가 먹일게

언니는 어렸을 때 아이는 갖고 싶지만
남편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만약 아이가 생기면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다.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페미니스트 였을까?

"아이들 장난"이라는 말에
항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내가
가족의 옛이야기를
간직했을 것 같다고 하는데...

나로서는
여자들의
옛이야기를
간직한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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