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동물에게 얼마나 대단한 복지를 챙겨줬든간에 결국 최후는 똑같이 도살장행이라는 사실이다. 복지농장에서 자란 소도 공장식 축산 가축들이 향하는 도살장과 같은 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죽임을 당한다.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 P151

동물이 원하는 것이 뭘까? 약간 더 큰 우리에 갇히는 것, 햇볕 조금 쬐게 해주는 것, 좀 덜 아프고 좀 더 신속한 죽음일까? 아니면 그 동물의 특성에 맞는 자유로운 삶일까? 답은 자명하다. 다만 우리의 편의 때문에 인정하기 싫은 것뿐. - P151

우리 모두 ‘어차피‘와 ‘그래봤자‘보다 ‘최소한’과 ‘나 하나라도‘가 많은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은가?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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