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삶에 대한 아무런 향수도 느끼지 않았다. 그는 다만, 이 거짓죽음처럼 느껴지는 죽음으로 인해서 여태까지 마무리짓지 못한 많은 일들의 결말을 못 보게 된 것만이 좀 섭섭할 따름이었다. - 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