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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 세계적인 심리학자 존&줄리 가트맨 박사의 관계 심리학
존 가트맨.줄리 슈워츠 가트맨 지음, 정미나 옮김, 최성애 감수 / 해냄 / 2024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이 책을 내가 빨리 읽지 못한부분이 아쉬울 정도이다. 나만큼 애인과 싸운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정도로 나는 어릴땐 전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갈등이 생기면 서로 회피하기 바빳던것같고, 그러다가 누군가 이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가차없이 헤어지게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갈등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또다른 기회라고한다.
사실, 갈등이라는것은 오히려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해당 책은 세계적인 심리학자 존 & 줄리 가트맨 박사가30여 년간 러브랩에서 수천 쌍의 커플을 연구하고 밝혀낸 최고의 갈등 관리 매뉴얼이다.
30년간의 연구결과이기에 절대적인 믿음과 신념으로 읽어도 될 정도이다.
또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커플에 국한하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에 대해 그 사람의 이면과 근원적이고 복잡다단한 두 사람의 욕구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갈등을 일으키는 심리적인 원인부터 화해를 위한 대화법까지 전반적으로 감정관리 가이드북이라 생각한다.
특히 나는 어릴때 행복한 커플은 절대적인 믿음으로 싸우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는데, 행복한 커플 또한 싸움이 있다고해서 더 신선했다.
하지만, 이 행복한 커플들이 오래가는 이유는 "잘"싸우기 때문이라고한다. "잘"싸우는 방법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욕구, 욕망, 꿈을 잘 헤아리고 핵심파악을 잘 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긍정적으로 싸움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나의 연애생활을 보면 다름을 인정하기 보다는 나의 가치관과 욕구를 상대방에 주입하려는 경향이 많았으며 상대방 또한 나에게 그런 주입식 패턴이었던것같다.
그리고 공감과 대화를 많이 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쉽지 않은 행동이기에 긍정성과 부정성을 5대 1로 유지하면 건강한 싸움으로 내가 사랑하는 이와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다고한다.
자주 싸우는 커플이나, 사람의 심리를 알고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