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런 책이있었죠.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제가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나의 20대를 떠올려보면 정말 사랑에 눈이 먼 하이에나 같았어요.
그때는 나의 인생에 사랑이 전부인줄 알았고, 상처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처가 아물기전에 다른 사랑을 시작해서일까요.
다음 사랑을 시작할때 내 상처가 다시 돋아날까 무서움에 새사랑을 하지 못한적이 많았습니다.
지금 30대 중반인 나이에도 그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지않은것같습니다.
그래서 읽게되었습니다. "내 상처가 사랑을 밀어내지 않게 하려면"이라는 책을요.
저자는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심리수업의 책이라고합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밀어내는 이유는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때문이라고합니다.
이런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이나 매력이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기 힘들다고해요.
정말 저의 모습인것같아,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가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에는 총 6가지가 있다고해요.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부족한 사람이라는 두려움, 배신과 기만에 대한 두려움, 순종해야한다는 두려움, 통제받는것에 대한 두려움, 원하는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이라고합니다.
여기서 제가 두려워하는건 부족함과 배신,기만인것같아요.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책에 부록되어있으니 체크하면서 읽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친밀해질 원하지만 두려워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두려움없이 사랑하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중간중간 왜 우리가 사랑에 두려워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면 잠재의식이 형성되는 성장기에 부모에게서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당했던 아픔이 있다면 친밀한 관계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성장기가 중요하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해주는 대목인것같습니다.
저처럼 내 상처가 아물지않아 온전한 사랑을 시작하기에 힘드신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상처를 다시금 정확하게 인지하고, 내 스스로 보듬어보는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