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처가 사랑을 밀어내지 않게 하려면 -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심리 수업
저우무쯔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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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런 책이있었죠.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제가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나의 20대를 떠올려보면 정말 사랑에 눈이 먼 하이에나 같았어요.

그때는 나의 인생에 사랑이 전부인줄 알았고, 상처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처가 아물기전에 다른 사랑을 시작해서일까요.

다음 사랑을 시작할때 내 상처가 다시 돋아날까 무서움에 새사랑을 하지 못한적이 많았습니다.

지금 30대 중반인 나이에도 그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지않은것같습니다.

그래서 읽게되었습니다. "내 상처가 사랑을 밀어내지 않게 하려면"이라는 책을요.

저자는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심리수업의 책이라고합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밀어내는 이유는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때문이라고합니다.

이런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이나 매력이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기 힘들다고해요.

정말 저의 모습인것같아,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가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에는 총 6가지가 있다고해요.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부족한 사람이라는 두려움, 배신과 기만에 대한 두려움, 순종해야한다는 두려움, 통제받는것에 대한 두려움, 원하는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이라고합니다.​

여기서 제가 두려워하는건 부족함과 배신,기만인것같아요.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책에 부록되어있으니 체크하면서 읽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친밀해질 원하지만 두려워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두려움없이 사랑하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중간중간 왜 우리가 사랑에 두려워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면 잠재의식이 형성되는 성장기에 부모에게서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당했던 아픔이 있다면 친밀한 관계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성장기가 중요하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해주는 대목인것같습니다.

저처럼 내 상처가 아물지않아 온전한 사랑을 시작하기에 힘드신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상처를 다시금 정확하게 인지하고, 내 스스로 보듬어보는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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