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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번은 맹자를 만나라 - 2024년 세종도서 선정
판덩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5월
평점 :




어릴때 우리는 도덕시간에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공부한 적이있다.
인간의 본성이 "악" "선" 둘중에 하나라는 배움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의 본성은 "악"함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악"함을 가지고 태어났다가 살아가면서 "선"이라는 것을 교육으로 배운다고 느꼈기때문이다.
유아기시절 해야할것과 해서는 안되는것을 구분하지 못한채 부모와 다른 어른들을 통해 옳고 그름을 배우기 때문이다.
헌데,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진사람이다.
맹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랐던것같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끊임없이 반성하고, 스스로 변화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끈임없이 반성하고 스스로 변화하기만하면 과연 인간의 본성이 달라질까?
나는 이 점에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맹자의 말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변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 그 짐승을 상대하기 위해 왜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는가.
내가 생각했을때 내가 해야 할 일이 만약 옳은 일이라 생각이 든다면 그 일을 위해 적과 권력, 실패, 실수도 두려워하지말라.
식견이 좁아 사물에대한 인식이나 분석이 짧고 얉은 근시안적인 사람들은 맹자는 맹자가 비현실적인 사람이라 말했지만, 나는 맹자의 말에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는 권력에 지배당하고, 무시당하면서 이에 나의 행동이 옳은부분이 있어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이있다.
하지만 맹자는 추상적인 의미를 찾거나 형이상학적인 이론을 정의하기보다는 인생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므로써 어떤 싸움이 벌어졌을때에도 굽히거나 휘둘리지 않고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도 내면이 단단한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총 41가지의 지혜를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학창시절 맹자에 대해 공부한것은 세발의 피만큼이라는 것을 깨닳았고, 나처럼 맹자에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더 깊이있게 알고 싶은사람이라면 추천하는 책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