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잠 못 들고 있었군요 - 불행하지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은 밤
은종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세이 #당신도잠못들고있었군요 #온전한행복 #위로와격려






내가 이 책을 읽고싶어진 계기는 예전의 나를 생각하며, 내가 지금 느끼지 못하는 결핍이 있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에 읽게되었다.

어릴적 나의 10~20대에는 항상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한척, 여유롭지 않아도 여유로운척을 하며 살았던것같다.

예를들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 혼자 있고싶지 않았을때에도 친구들의 부름에 언제나 마음이 여유로운척하며 즐기며 살았던것같다. 나는 내가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10~20대의 나는 완벽주의자였던것같다.

저자의 말처럼 나는 어렸고, 경험이 부족했기에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번아웃처럼, 인간관계에도 번아웃이 찾아왔다.

그래서 어느날 핸드폰에있는 연락처 중 반이상을 지워버린적도있고, 잠수를 타고 연락을 차단한적도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0대 중반이 된 나는 너무나 평화롭고 지친 마음없이 나의 감정표현을 원초적으로하며 살아가고있다.

저자는 명상가이자, 작가이며 철학가라고한다. 나도 요근래 여러가지 생각들로 인하여 아침마다 명상을 하려한다.

잡생각이 많을때에는 명상이 정말 최고인것같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정해놓은 행복이 아닌, 내가 행복하려면 행복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갖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기위해서는 그만큼 여러가지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싶다. 나는 나만의 행복한 방식을 찾기위해 10년이상은 걸린것같다.

누군가 길잡이 역할로 일러주고 지시해주지않았기 때문인것같다. 하지만 "당신도 잠 못 들도있었군요."라는 책은 조금 더 빠르게 누군가의 행복한 방식을 일깨워주는 책인것같다.

또한, 이 책은 외롭고 아프고 흔들리는 우리에게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며, 한발짝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인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