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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프로젝트 - 노력으로 시간을 채워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김현 지음 / 북스고 / 2023년 3월
평점 :
#자기계발 #온리원프로젝트 #나를블랜딩하는방법 #평생직장이아닌평생직업 #온전한나를찾는여정





저자는 평생직장 대신 평생직업이 필요한 시대다. 소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취업 문을 통과해도 일 년을 넘기지 못하고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한다.
사실, 나도 이회사 저회사 옮겨다녔다. 코로나가 터지고 2년동안에도 10번이 넘는 직장을 옮겨 다녔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만 해도 첫회사에서 폐업하지 않는이상 무조건 다녀야한다고 생각했던 세대이다.
내가 직장을 옮길때마다 들었던 잔소리가 엄청난걸 다시금 떠올리면...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것같다.
현재 나도 사회생활이 거의 10년이 넘어간다. 물론 10년동안 재무회계 업무만 했던것은 아니다.
첫직장이 끝직장이 될 수 없듯이 나의 첫 직업이 끝 직업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은행원으로 시작하여 중간중간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도 했었고, 흔히 말하는 떳다방에서 영업도 했었다.
그렇게 이것저것 하다보니, 남들과 다른 번아웃과 걱정이 도사렸다..
이러다가 ... 나만의 커리어도 제대로 쌓지 못한채...나이만 먹고, 백수되는것은 아닐까하는 걱정말이다.
우리집에서도 제일 걱정이었던것이 전문적인 지식을 쌓지 못한채 .. 그렇게 그냥 떠돌이처럼 사는거 아니냐였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미리 걱정 할 필요가 단 1도 없었다. 미리 걱정은 사서하는게 아니라더니..
그간 마음고생했던 나를 돌이켜 생각해보니 안쓰럽다. 이런저런 직업을 통해 잃은것보다 얻은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그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남들보다 눈치도 빠르고 사회생활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때는 이렇게 저때는 저렇게, 눈치가 빠르면 힘들다고 하지만.. 눈치가 빨라야 덜 힘든면도 있다.
해야할 말과.. 안해도 될 말을 잘 구별하기 때문! 저자가 말한 문구 중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이것이다.
막상 취업 문을 뚫고 일을 시작하다 보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의심이 생기고 자신에 대해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채 다른 회사, 다른 일을 찾아 떠나기 일쑤다.
내가 정말 그랬기 떄문이다. 좋다하는 대기업에 입사도 해봤지만, 나와 맞지않아서 그만두고 그만두고.. 그러다가 나이는 먹고, 나이 먹었다고해서 도전하는것에 어려움이있고..
사실 지금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을떄가 제일 빠른날인데 말이다.
나처럼 이런저런 곤욕을 겪고, 지금에라도 뭔가 자신감있는 일을 하고싶다면 꼭 추천한다.
나의 삶에 멘토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