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 더 있었으면
윤인기 지음 / 아우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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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10분만더있었으면 ​









책 제목을보고 나는 처음에 자기계발서적인줄 알았다. "10분만 더 있었다면"이라는 제목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아침에 10분만 더 있었다면~ 나는 아침을 먹을 수 있었고, 화장을 더 곱게 할 수 있었고, 신문을 더 볼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아침마다 나는했다.

하지만, 이 10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에게 그냥 잠자는데 흘려 보낼 수 있는 시간이고, 또 누군가에게 10분동안 영어단어를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책에서도 말했다시피 미국의 월스트리트에서는 수백,수천억원이 왔다갔다는 시간이다.

나도 하루에 딱 10분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1년간의 여정의 학습지를 공부하고있다.

이제 벌써 하루에 10분씩 공부한 시간이 6개월을 지나고있다.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우리가 무엇을 이룰수있고, 할 수있는지 저자는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서 말해주고있다.

아무래도 수필이다보니, 본인의 생각과 경험담을 잘 풀어서 읽는이에게 많은 감동과 느낌을 주는것같았다.

저자는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장애를 가진 남성의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 갑자기 장애인이 된 이 남자는 지금 현실에 항상 만족해하고 행복하해는 모습을 그렸다. 흔히, 비장애인이던 사람이 갑자기 장애인이 된다면 앞으로의 삶을 포기하고싶은 생각이 자연스레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장애인이 된 남자는 집평수도 넓혀가고 이제 아들이 장가를 가서 손자를 얻게된것에 감사하는 모습을 그렸다. 보통 사람들은 더 큰평수의 집을 원하고 더 비싼 아파트를 원하는데 소소한 행복에 만족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현재 나의 가치관을 잠시나마 변화시켜주었다.

항상 나는 인생의 긴장속에서 살고, 더 좋은 회사에 이직하려고 애써왔다.

현재의 만족해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더 화려하고 화창하게 꾸미고싶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은 정말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고 거기에서 오는 나의 자괴감은 생각보다 컷었다.

앞으로는 저자의 말처럼 세상과 모나지않게 타협해가며 절대 그럴수가없어!라기 보다는 그럴수도있을거야~라는 생각의 전환을 가지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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