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아질 때마다 나는 헤어지는 상상을 해 - 나만 손 놓으면 끝나는 연애에 관하여
코끼리코 지음 / 콜라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 에세이 # 네가좋아질때마다나는헤어지는상상을해 #연애관련책 #이별위로책

 

 

 

 

 

 

 

나만 끝내는 연애.. 아마 살면서 누구나 경험해봤을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내가 손을 놓게되면 바로 그 상대와 헤어짐을 기약하게되는 연애..

나도 그런연애를 해본적도있고, 당해본적도있다. 상대가 끝내주길 바랬던적도, 내가 끝내면 이 연애도 끝날것 같았던 연애. 책 표지에서부터 목차까지 너무 귀엽고 신선했다. 옛시절 CD를 연상하게하며 찻집에서 왠지 이런 가사들이 나올것만같은?

비오는 거리에 나 홀로 연애를 끝내고온 누군가가 찻집에서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는 이미지랄까? 이 책은 그 실연의 아픔을 가진 누군가에게 괜찮다. 인연은 또다른 헤어짐이다. 고로 헤어짐은 또 다른 인연이라는 것을.. 말해주는것같았다.

사실, 나도 누군가를 지금 만나게되면 언제부터인가 그 상대방이 좋아질때마 헤어짐을 생각하게되었다.

처음에는 불안함때문에 그 상대방에 집착하게되고, 싸우게되면 자존심이며 뭣도 없이 내가 먼저 사과를하고 매달렸었다. 하지만, 결국.. 이별을 하게되었고 또 다른 연애를 시작하면서 이별에 대해서 담담해지고, 무뎌졌다.

바로 나는 헤어짐에 대한 무딤이 생긴것이었다. 상처가 아물듯이말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상대가 좋아질때마다 헤어짐을 생각하는것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그치만, 나에게 달라진것은 헤어지더라도 괜찮다. 나와 인연이 아니었음을 인지하고 그저 다시 내 삶을, 내 갈길을 가다보면 또 다른 인연이 나에게 올 것이라는걸 깨닳게된것이다.

그러면서 나는 누군가에게 연애조언을 하게될때는 그냥 너의 삶을 너가 원하는대로 살라고 말한다. 누군가에게 맞춰지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 내가 원하는 연애.

그 길에서서 똑바로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가라고. 정말 바보같은 짓은 누군가에게 맞춰지는 나의 모습이라고.

누구에게나 사랑과 이별은 아프고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랑과 이별이 아프다는걸 알면서도 계속하게된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조금 더 현명한 사랑과 이별을 하는건 어떨까?싶다.

"네가 좋아질때마다 나는 헤어지는 상상을해" 라는 책은 연애에 대한 아픈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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