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개가 보기엔 말이야 - 심리치료사의 반려견 야콥이 전하는 행복 이야기
톰 디스브록.야콥 지음, 마정현 옮김 / 황소걸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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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16년째 나의 반려견을 키우고있다. 이쯤되면 정말 가족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그저 외로움을 충족시켜주는 동물일수도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나처럼 가족일 수 도있다.

하지만, 나는 16년째 나의 가족을 키우고있지만.. 아직도 난 그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다.

유명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서로 소통하고싶은 마음으로 다가가려하지만 쉽지않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접하게 된 책이다. 조금 더 진실되게 소통하고 싶어서~

지금 나는 혼자 살고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워할 생각에 퇴근시간이되면 야근하지 않기위해 무던히 애를쓴다. 그리고, 간간히 부모님에게 부탁을해서 혼자 외롭지않게 같이 있어달라고 말할때가 많다.

개는 고양이와 다르게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동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본인의 외로움때문에 반려견을 키우는게 현실..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혼자 독립하다보니, 그리고 16년동안 키웠기에 정이 많이들어서 ..데려올 수 밖에없었다. (이 아이는 또 나의 껌딱지이기 때문.. )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자는 심리치료상담사로 일을하면서 다른사람의 심리를 치료해주며, 그의 반려견 야콥에 대한 이야기이다. 번갈아가면서 그들이 실제로 대화하듯 표현되어져있다. 저자의 생각에 그의 반려견 야콥이 대답을하고, 그러면서 나의 반려견 초롱이도 이렇게 생각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했다.

나는 뭔가 행동을 하기전에, 생각을한다. 초롱이에게 간식을 주기전에 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주지만, 나의 가족 초롱이는 그저 바로 행동으로 직행한다. 그냥 먹는다. 그게 초롱이는 본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하지만, 난 또 거기에 밥을 안먹고 간식만 먹는다고 나무란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나의 잘못된 생각을 다시금 꼬집게되었다.

나처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강추하는 책이다. 조금이나마 그들이 마음을 읽을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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