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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김은주 지음 / SISO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제목처럼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으로 동일하다.
24시간이 지나면 다시 24시간이라는 시간이 돌아오며, 1분의 시간 후, 아니 1초의 시간도 누구든지 알 수가 없다. 우리는 그렇게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고있다.
그러면서 내일은 어떨까?라는 기대감속에 하루하루를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내며 살고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도서는 중간중간 작가의 손글씨가 들어가있다.
일명 캘리그라피로 명언처럼? 조언처럼? 뭔가 마음을 움직이는 글들이 적혀있다.
특히, 요즘처럼 빡빡하게 돌아가는 현실속에서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잠깐,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아가가 잠을 자는동안 잠깐? 짧은 시간 잠깐 시간을 내어 여유있는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심오한 책이 아니다.
정말 오늘 하루 힘들었지?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너무 상심하지 말아라. 이런 토닥임을 주는 책이다.
그저 아둥바둥 그렇게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힘들게 완벽함 속에 묻혀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또 하루는 온다.
편안함을 주는 엄마의 품속같은 속삼임을 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요근래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다. 올해 진급도 했고, 이사도 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를 조금 더 헛되이 보내지 않기위해 많은 계획들을 세웠으며, 이 계획을 마무리하기위해 열심히,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그러면서 너무 나 자신을 학대하는것같아, 그저 나의 시간을 놓아버렸던 한달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다. 내일은 후회없는, 너무 힘들지 않은 내일을 보내면 된다.라는 조언을 구함으로 끝맺음했다.
나의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아도, 술술 읽히는 책! 마음이 힘들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