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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심리학부터 - 여자에겐 남자, 외모, 돈보다 심리학이 먼저다
장루겅 지음, 송은진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평점 :




"여자라면 심리학부터"! 제목 자체에서 뭔가 나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여자라면 심리학부터? 무슨? 심리학? 연애?관련 심리학인가? 아니면 자존감에 관련된 심리학인가? 많은 질문을 하게되는 책의 제목이었다.
그렇게 책을 읽어가던중, 나의 남자보는 가치관을 달리하게 만들어주는 내용이었다!
내가 남자를 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제적 능력이다! => 바로 "Money해도 Money의 노래 가사에 맞게 나는 돈!! 이라고 생각했었다.
그간 만나왔던 남자들도 거의 돈이 많았고, 물론 돈이 없던사람도있다.
어쨋거나, 거의 경제력에서 평타이상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였던걸까... 내가 아직 결혼을 못한이유가?...
하지만, 저자는 "돈"보다 가치있는것은 "심리학"이라고 말하고있다.
여자이기에 유리한것은 조금 더 첫만남에 심리적으로 유하다는 장점이있다. 반면, 회사에서 일을 할때는 여자이기에 배제되는 경우가 있고, 진급심사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이미 상위1%에 속하는 커리어적으로 대단한 가치를 가지고있는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심리적 관점을 잘 이용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사람의 심리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그 마음을 공략함으로써 상대방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것이다. 조금 더 사교적이며,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남자들의 자존심을 살려주며, 체면을 치솟게 해주는것이다.
하... 여기서 나의 문제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나는 꼴에 자존심..이라며, 그것도 못하냐? 가 입에 베어있는 사람이었기때문...
어느 티비에서 보았던 대사이다. 내가 공주가 되고 싶고 왕비가 되고 싶으면 상대방을 왕자, 황제 처럼 모시고 살면 된다. 라는 말! 그냥 남자는 단.순.한.동.물.이.다.! 여기에 반항하고싶지만, 그냥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라는것을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렇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저 완벽한 사람이 되고싶기에 그 완벽함을 쫒아 노력하는 것일뿐....
돈과 명예, 외모를 중시하기보다, 상대의 체면과 상대의 심리를 잘 이용하여,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길 바란다는게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