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세이 #타인은놀랄만큼당신에게관심없다

타인은 놀랄 만큼 당신에게 관심 없다 -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 에세이
이종훈 지음, JUNO 그림 / 성안당 / 2020년 3월

"타인은놀랄만큼당신에게관심없다" 라는 제목이 나를 붙잡았다. 나는 여태 타인의 시선에 많이 의지를 하면서 살아왔기에,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라며 바로 읽고싶었다. 그렇게 첫 시작부터 많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듯하게 "직장"관련한 내용이나온다.

사장은 임원을 임원은 부장을까대는 내리까임, 결국 맨 마지막 말단 사원이 그 모든 짜증과 화를 안을 수 밖에없는... 물론 나도 회사를 다니면서, 그 마음은 어느정도 안다. 내 잘못이 아닌데, 내가 왜? 혼나야하나? 나는 감정 쓰레기통이니, 너도 당해봐라. 이마음 ... 이해한다.

하지만, 불쌍한 그 말단 사원은 무슨 죄가있냐....? 그러면서 밥먹듯 이직한다며 요즘애들은 참을성이 없다고 말한다.

이 "직장"이라는 내용에 나는 굉장히 공감이가서 다음 목차까지 궁금해졌다.

그다음은 술이다!

술술술~ 정말 인생은 술을 부른다는 말이 딱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술을 마시지는 못하지만, 인간관계에서의 술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일지도 모른다. 저자의 말대로, 고백을 하고싶을때, 소주의 링겔로 소주 수혈로 하루를 버텼다고 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현실은 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나도 이 대한민국에서 살고있기에 어쩔 수 없이 나도 받아들이고 있는중이다.

정말 술없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만들어줬음 좋겠다.

이렇게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현실에 맞게 적절한 그림과 현실적인 팩트폭행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심쿵심쿵하게 움직여준다.

그러면서 그 안에 삶의 교훈을 깨닳게해준다. 남에의하여 나를 만들지 말고, 나 자신을 위해 살자! 제목 그대로 타인은 놀랄만큼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이게 결론인것같다.

다들 자기의 일생에서 이렇게 매일 퇴사생각과 술생각, 앞으로의 미래에대해 매일매일 하루에도 백번씩 생각한다. 남들도 지금 나의 생각과 같다는 말이다. 내가 지금 남의 미래에 관심없듯, 타인도 나의 미래에 관심이없다. 그저 화가나는 일이 있거나 열받는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툭툭 털어버리면 된다. 이 말인것같다.

나처럼 너무 예민하게 민감하게 타인의 감정에 동요되고 눈치보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