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의 감정학 How To Break Up Like A Winner ㅣ K-픽션 24
백영옥 지음, 제이미 챙.신혜빈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연애# 연애의 감정학 #소설 #한국소설 #백영옥 #
일단 제목이 연애의 감정학이라는 문구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게했다.
현재 연애를 하고잇는 나에게는 뭔가 설렘을 줄 것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독서~ 배송을 받고보니 생각보다 얇네? 이 안에 작가는 무슨 감정을 담고싶었던거지?라는 생각으로 한자한자 읽게되었다.
이 소설은 어떤 남녀의 이별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그 이별을 통한 과정의 감정을 논의한것같다.
예전의 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기 때문에 나의 모습을 회상하게 되면서 점점 그 감정에 빠지기 시작했다.
서로의 대화하는 방법을 몰랐고, 내가 여기서 먼저 사과를 하면 뭔가 지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반복된 후회와 연애...
여기서 '전남친 증후군'이란 단어가 나온다. 전남친 증후군... 잊으려고 애를 써도 잊혀지지않는..그러면서 점점 더 그 전남친에 애착이 깊어지는....
그런 종수를 잊기위해 노력하는 태희의 모습을 보니...왠지 나의 예전 모습이랑 왜이렇게 똑같지..
누구가 다 이렇게 이별하고 다시 사라을 시작하나부다..라는 오히려 나에게는 편안한 마음을 갖게해주었다.
지금 나도 사랑을 하고있지만.. 예견하고 싶지 않지만 이 사랑이 언제가는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나의 감정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 감정을 내가 잘 컨트롤 할 수있게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현재 누군가와 이별을 해서,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면 .. 내가 줄 수 있는 만큼의 마음을 충분히 주었는지부터 먼저 생각을하고, 다음 누군가를 만날때에는 충분한 마음을 줘야겠다는 다짐을 했으면 좋겠다는게..작가가 전달하고픈 말이 아닐까 싶다.
또한 나의 총 서평을 논하자면, 왼쪽에는 한국어, 오른쪽에는 영어로 작성을 해주셔서 뭔가 해외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도록 노력하신것 같아 이 부분에 나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싶다. 또한,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나는 얼만큼의 감정을 쏟고있는지 앞으로 이별을 하더라도 나의 감정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듯싶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은 이별 후에 읽어야 조금 더 와닿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