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 안전가옥 오리지널 42
배예람 지음 / 안전가옥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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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귀신, 전통과 현대의 혼합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책제목은 지나칠 수 없는 종류의 것이다. 현재,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 앞에 나타난 옛날의 것, 괴이한 것, 평범함을 뒤흔드는 존재들. 환상적이면서도 그 속에서 감동,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이런 작품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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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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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서명 : 대온실 수리 보고서

  2. 저자 : 김금희

  3. 출판사 : 창비

  4. 발행 : 2024. 10. 04.

  5. 쪽수 : 416P

  6. 첫문장 : 처음에 배운 건 수리의 종류에 관한 용어들이었다. 중수와 중창과 재건의 차이 같은 것.

  7. 독후감


 

<김승옥문학상수상작품집>과 <식물적 낙관>을 통해서 김금희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경우 예쁜 표지와 간단명료하지만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가늠이 가지 않는 제목에 이끌려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식물적낙관>은 아직 앞부분만 읽고 다 읽지는 못했다. 근데, <식물적 낙관>도 그렇고 이 책 <대온실 수리 보고서>도 그렇고 김금희 작가님은 식물의 싱그러움과 인간의 섬세한 감정을 함께 표현하는 것에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김금희 작가님의 글에서 식물에도,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깊이 탐구한 흔적이 보였다.

이 책은 창경궁 대온실을 수리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업무를 맡게 된 주인공 영두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창경궁 대온실을 수리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업무를 맡게 된 주인공 영두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 현재 영두와 함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두의 어릴 때 이야기, 하숙집 할머니의 이야기 등을 읽다보니 어느새 책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어찌 보면 정말 단순하게 지어진 제목이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그대로 주인공이 현재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가장 집중하고 있는 업무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수리되어지는] 것은 단순히 '창경궁 대온실'이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수리해야 하는 것이 어떤 곳일까?] 와 [어떤 방법으로 수리되어질까?]를 신경쓰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의외로 전통건축이나 역사적인 부분, 배경 묘사 등에서 굉장히 디테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님이 건축을 공부하셨나 싶을 정도로... 그런데 책 뒤편에 엄청난 분량의 참고자료를 쓰신 것을 보고 역시나라는 생각과 함께, 소설을 쓰면서 이 정도로 전문자료를 통한 배경 조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놀라웠다.

아마 당분간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할 일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가장 최근에는 인천 석모도에 같이 놀러갔다온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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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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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대온실을 수리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업무를 맡게 된 주인공 영두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 현재 영두와 함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두의 어릴 때 이야기, 하숙집 할머니의 이야기 등을 읽다보니 어느새 책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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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전집 : 방랑 시인, 17자를 물들이다
마쓰오 바쇼 지음, 경찬수 옮김 / 어문학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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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서명 : 바쇼 하이쿠 전집 : 방랑 시인, 17자를 물들이다

  2. 저자 : 마쓰오 바쇼

  3. 출판사 : 어문학사

  4. 발행 : 2024. 08. 30.

  5. 쪽수 : 608P

  6. 독서 기간 : 2024. 09. 28. ~ 2024. 10. 01.

  7. 첫문장 : 올해는 섣달그믐 전날에 입춘이 들어섰다. 봄이 왔는데 한 해가 저물어가니 이를 어쩐다.

  8. 독후감

처음 "하이쿠"라는 분야의 일본시를 알게 된 것은 고등학생때였다.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류시화 작가님이 번역하고 엮은 하이쿠 선집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를 읽었다. 그 속에 담긴 짧지만 인상 깊었던 시들이 마음에 들어서 그 뒤로도 하이쿠를 찾아 읽게 되었다. 하이쿠는 5+7+5 음, 총 17음으로 구성되고, 계절어(기레지)가 포함되는 독특한 단시다. 짧은 문장으로 완성되는 하이쿠는 다른 외국시나 한국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 뜻이나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다른 시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런 하이쿠 계통에서 "성인"인라고까지 불리는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전집이 출간되어 매우 기쁘다.


 

 

이 책의 장점은 1. 일본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을 함께 비교하며 볼 수 있고, 2. 바쇼의 하이쿠를 가장 많이 수록한 국내 도서이고, 3. 바쇼의 인생 시기순으로 작품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이쿠가 쓰였을 당시의 일본과 바쇼의 상황을 함께 알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다. 바쇼라는 인물, 그리고 바쇼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뒷배경 이야기와 함께 하이쿠라는 독특한 문학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900수가 넘는 하이쿠들을 쉽고 정성스러운 설명과 함께 수록하여 하이쿠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미 하이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바쇼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떠나서 짧은 문장으로부터 위로받고 싶고 놀라움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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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전집 : 방랑 시인, 17자를 물들이다
마쓰오 바쇼 지음, 경찬수 옮김 / 어문학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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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지만 거기에 담긴 내용과 아름다움은 거대하고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하이쿠의 성인이라고도 불리는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전집이 출간되다니!!! 900수가 넘는 하이쿠를 하나하나 천천히 읽다보면 어느새 바쇼와 함께 수 많은 계절과 감정을 지나왔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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