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9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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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의 사고. 때문에 이유도 찾을 수 없고, 비난할 사람도 없는 상태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야기하며, 집단 공포를 조성하기 마련이다. 그 어떤 것도 규명할 수 없으므로 묻고, 또 묻는다. 그리고, 대답한다. 그 수많은 대답 중, 진실은 무엇인지 찾을 수 없고, 각자의 음모론만 커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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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빛 속삭임 속삭임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현정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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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반에는 살짝 지루한 것도 같았으나, 참고 읽다보면 나름 빠져들어서 읽을 수 있다. 아주 예전 작품치고는 그렇게 촌스러운 것도 모르겠고, 호러 소설에 준하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있다. 설득력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 예측 가능한 결말이 딱히 흠이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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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2 밀리언셀러 클럽 65
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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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이렇게까지 피폐해지는 소설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도중에 읽기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 이야기야말로, 피해서는 안 될 다수의, 혹은 소수의, 가장 보편적이고도, 추악한, 그러면서도 분명한 세상의 이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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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1 밀리언셀러 클럽 64
기리노 나쓰오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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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소설이야말로, 그 어떤 공포 소설보다도 무섭게 느껴진다. 진실과 마주했을때, 감춰두고 싶었던 비밀이 드러났을때, 인간 본연의 가장 두려운 마음이 생겨나는 것처럼. 바닥을 들여다본다는 것, 끝도 없이 추락한다는 것, 그것을 깨달았을땐 이미 절망이라는 감정이 깨어난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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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의 비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아영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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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 M이 떠올랐다. 무서워서, 새벽에 읽는데 몇 번이고 책을 덮었다, 다시 펼쳤다를 반복. 공포에만 주안점을 둔, 마냥 무서운 소설인 것도 아니어서, 교훈을 주기도 한다. 하늘 아래 가장 이기적인 존재는 인간이며, 가장 숭고한 존재 역시 인간에게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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