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 어디로 가니?
김병종 글.그림 / 열림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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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도 이입하며 공감하며 읽었다. 우리 집 강아지도 언제 크나 싶었는데 어느새 두 살이다. 늘 곁에 있어줄 것만 같지만, 지금은 끝을 상상할 수도 없지만, 끝이란 그렇게 어느새 실감할 새도 없이 오고야 말겠지. 글도, 그림도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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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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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가 아닌데 남자의 마음에 이토록 공감하고 있다.
마냥 착한 것도 아니고, 마냥 무심하지도 않은 남자.
큰 욕심 없고, 별 생각없이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진중한 남자.
노멀 그 자체인 쓰치다의 심심하고 단조로운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따듯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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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랜드
스티븐 킹 지음, 나동하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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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란 기준 자체가 원체 모호하지만, 소설의 기본 미덕은 재미라고 생각하는 내게(어떤 의미의 재미든지간에), 재미가 없는 편에 속하는 책. 라디오「책하고 놀자」를 듣고 금연 주식회사라는 단편이 실린 <스티븐 킹 단편집>을 사려고 맘 먹었는데 좀 갈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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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임팩트 2014-04-10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티븐 킹은 단편을 더 재밌게 쓰는 것 같습니다.

cobiangel 2014-04-11 04:50   좋아요 0 | URL
아, 그렇게 말씀하시니 또 단편집에 대한 구매욕구가^^; 한 번 더 기대해볼까요.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마스다 미리 산문집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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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이 나오는 만화 두 권을 보고, 작가에게 관심이 생겨서 <엄마라는 여자>,<아빠라는 남자>란 책을 보았는데 꽤 좋았다. 이 책 역시, 그런 좋음에 대한 기대감으로 산 책인데 글쎄...... 평이하고, 무감하다. 공감할 거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마스다 미리의 다른 책들에 비하면 그냥 그렇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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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이야기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6
사토 쇼고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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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고, 툭하면 넋놓고, 대책이 없다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 미치루. 이해하기 힘들 뿐더러, 비호감의 극치라고 줄곧 생각했지만 궁금한 까닭에 끝까지 읽었다. 미치루가 행복해지길 바란건 아니었지만, 돌이켜보면 딱히 행복했던 적도 없기에 그 끝이 조금은 애처롭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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