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 박범신 장편소설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시절에서도, 어느 시대에서도 아버지들은 치사하게 살 수가 없었다. 핏줄이라는 이름으로 무장한 가족에게 무한정 빨아먹히며 뒤로도, 앞으로도 갈 수 없었다. 처참하게 사라져버린 청춘은 어느새 까마득하다. 꿈도, 이상도 잊었다. 아버지들, 우리의 아버지들이 조금이나마 치사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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