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고래 이야기 - 전 세계 고래류 90종과 모든 아종을 다룬 책
마크 카워다인 지음, 마틴 캠 그림, 엄성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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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사랑하는 고래 덕후들을 위한 책! 고래 백과사전인 이 책은 소장가치가 분명하다. 공룡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다음 버전의 책을 보여주고 싶다면, 현존하는 생물에 대한 책을 보여 주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하시길~ 고래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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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조 - 유교 문명국의 두 군주 창비 한국사상선 2
세종.정조 지음, 임형택 엮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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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상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질 만큼 사상이라고 하면 서구 사상에 익숙해져 있다. 서구 사상에 대해서는 사상가들에 대해서까지 상세하게 알고 있지만 한국 사상가에 대해서는 낯설게 느껴진다. 특히 한국사상은 유교사상이나 불교사상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책은 문명전환을 이룰 대안사상의 모색이라는 목표로 출간되었고,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사상에 대한 정리뿐 아니라 숨겨진 사상가들에 대해서도 세상에 드러나게 했다.


그간 역사적 인물에 대해 공부할 때 사람이 아닌 업적에 대해서만 집중하지 않았는지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1차 출간된 10권 중 2편 세종 정조만이 왕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치세 기간에 이루어진 주요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거기에 통치권자의 의도와 사상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역사적 인물을 다룬 책과 다른 점이 여기에 있다. 세종, 정조가 당시 상황에서 어떤 통치철학을 가지고 그 일을 실행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고, 왕으로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과 고민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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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 - 개항으로 세계를 만난 생각이 자라는 나무 28
권나리 외 지음, 역사교과서연구소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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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1910년 급격한 변화의 바람을 맞이했던 조선의 격동의 시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요즘은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옛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변해 있었을 당시의 사람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혼란스럽지 않았을까?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았던 당시 사람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역사적 사건을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 사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 새로운 문물 앞에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개척하고 살았던 당시 사람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세상에서 살게된 당시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근대사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다. 초등 고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역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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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피로 쓴 7년의 지옥.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치욕은 반복된다, 책 읽어드립니다
류성룡 지음, 장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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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정치인들이 <징비록>을 들고 소리친다. 징비록을 교훈 삼겠다고 한다. '그들 중 징비록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는 어느 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다. 동인, 서인이 서로 말의 논지가 아닌 말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지지하거나 반대했듯이 지금 정치 모습도 정책의 본질이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을 평가하고 물어뜯기 때문이다.

징비록을 읽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런 원대한 생각보다는 힘이 없는 자의 짓밟힘을 느꼈다고 말하겠다. 자기 스스로를 방어할 힘이 없었던 조선은 명나라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끝까지 싸워 왜군을 물리치길 바랐지만, 명나라 장수들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과연, 나는 어떤가?

나는 나를 지킬 힘이 있는가?

나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힘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주적인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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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꽃 소년 - 내 어린 날의 이야기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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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꽃 소년>은 박노해 시인이 어린 시절 작은 마을에서 자라온 33편의 이야기이다. 순수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따뜻한 수필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읽고야 박노해 시인의 본명이 박기평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책에는 "평이"라고 불리는 소년, 그가 바로 박노해 시인이다.

어느 날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걷는 독서>라는 책을 보았다. 하늘색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 표지와 벽돌만큼 두꺼운 두께가 눈에 띄어 읽게 된 책이었다. 신간도서가 아님에도 신간도서에 꽂혀 내 눈에 띄었고 그렇게 박노해 시인의 글을 운명처럼 읽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체...

짧은 글귀에서 단단한 메시지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단 한 줄로 마음속에 영감을 전하는 작가가 궁금했고 그렇게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의 다른 책 <너의 하늘을 보아>까지 읽자 그의 펜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의 글은 소위 있어 보이고 싶은 글도, 보여주기 위한 글도 아니다. 그의 글은 진실되고 순수하지만 읽는 사람들 저마다의 상황에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마음을 가진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이런 단단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을 밝혀 줄 그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눈물꽃 소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를 단단하게 길러낸 가족, 친구, 선생님, 마을 어른들.... 그들이 전해준 용기와 사랑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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