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일본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어도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은 그런 사람을 위한 일본어 기초 말하기 교재다. 저자는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일본어 학습자를 가르쳐 오며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학습자들과도 소통하는 일본어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초보자들이 실제로 어려워하는 부분을 바탕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일본어를 여러 번 시작했다가 포기했던 사람도 부담 없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실용적인 예문을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법을 배우고 외우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늘 배울 문법을 쉽고 간단한 설명을 통해 배우고, 일본어의 기본 문장 구조와 예문을 읽으며 차근차근 배우고, 반복해서 익힌 뒤, 배운 문법을 활용해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문법을 통해 30개의 문장을 말하며 일본어가 조금 더 가까워지도록 도와 배운 내용을 실제 말하기로 연결하기 좋다.
단어나 문법을 열심히 공부해도 막상 일본인 앞에서는 한마디가 쉽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을 텐데, 이 책은 내가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하며 서툴지만 다양한 연습을 하도록 도와준다. 코니 메모 단어장, 원어민 음성, 유튜브 등을 통한 연계 강의 등 혼자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학습 장치도 마련되어 있어 혼자서도 꾸준히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고, 비슷한 상황에서 한 문장씩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물론이고, 예전에 공부하다가 중간에 포기했던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일본어를 한꺼번에 공부하려 하기보다, 하나씩 배우고 직접 말해보는 방식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과 함께 차근차근 첫걸음을 떼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여행을 앞두고 몇 가지 표현만 급하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일본어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말하는 힘을 키우고 싶다면 잘 맞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원어민과 대화하는 상상을 하니, 꼭 일본 여행을 가서 직접 일본인과 대화해 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