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 우당탕탕, 사건 사고 많은 천개산 패밀리가 돌아왔다!
항상 앞장서고 모든 걸 책임지며 묵묵히 천개산 패밀리를 챙기던 대장, 며칠 수상한 모습이 목격되더니 어느 날 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갑자기 사라진 대장의 부재로 인해 천개산 패밀리들은 혼란에 빠진다. 대장을 찾으며, 대장이 있을 때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한다.
비록 주인에게 버려지거나 떠돌이 개들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위로하는 방법, 치유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 같다. 배고픈 친구들을 위해 먹을 걸 찾아 나서고, 그걸 또 다른 배고픈 친구와 나눈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외면하지 못해 도와주고, 그러다 본인도 위험에 빠지게 되지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트럭 아래 갇히고 음식도 물도 먹지 못하지만 대장을 걱정하고, 사람들을 불러와 친구들을 구하려고 노력한다.
패밀리들의 사연을 알게 되고, 비밀도 밝혀진다. 서로 더 끈끈한 신뢰가 생기게 된 이번 에피소드는 재미도 있지만, 가족의 힘과 서로에 대한 마음도 확인하는 계기로 감동도 있었다.
벌써 여섯 번째 책이기도 하고, 마무리이기도 한 만큼 꼭 1권부터 연결해서 읽기 바란다. 그리고 천개산 패밀리의 오해와 갈등을 통해 책임감, 신뢰를 다지며 성장하는 모습도 확인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