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김신지 지음 / 잠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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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하듯

자신에게 필요한 '시간'에 대해 깨닫고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히려 퇴사를 한 뒤 여유를 되찾고 여백이 있는 일상을 살게 되며

작은 것에도 애정을 느끼는 작가가 귀엽게 느껴졌다.

작가의 일기를 몰래 읽으며 웃기도 하고, 감동도 받고, 반성도 하면서

나만의 시간도 함께 보내는 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낸 기분이다.

하루치의 삶에 할 수 있는 만큼 성실할 것.

동시에 결코 오늘의 기쁨을 소홀히 하지 말 것.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미루기보단,

지금을, 오늘을, 현재를, 매일을 즐겁고 행복한 일상으로 가득 채우라는

당연하고 자주 듣는 말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말.

하지만 작가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은 바로 "나"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나를 돌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요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가버린다.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만 흐르는 기분이라 우울하고 다운되는 날이 종종 있었는데,

그런 내용이 딱 나오는 순간, 너무 공감되어 더 집중되었다.


'신지 생일 평일 프로젝트'는 매우 흥미로웠다.

내 생일에도 꼭 가보고 싶은데, 올해로 목표를 잡아야 할까?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엄마와 여행이 가능할까?


하루하루가 모여 평생이 되고, 소중한 인생이 된다는 작가의 말을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즐겁게 잘 보내야겠다.

아, 해야겠다!라고 다짐하면 그것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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