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마켓 셜록 감귤마켓 셜록 1
박희종 지음 / 메이드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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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을 통해 물건을 사고팔던 주인공들이

이상한 일을 겪고 가족들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며 해결해 가는 흥미로운 가족 추리 드라마.

퇴근길 냉동 탑차의 의심스러운 흔적, 그리고 20대 여성 변사체 발견.

중고거래 앱에서 거래하다 만난 아이 친구 아빠가 볼 때마다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

부모님 과수원 옆 밭에서 의심스러운 정황 목격.

동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다

가족 모두가 사건을 조사하는 데 동참한다.

'감귤 마켓'이 동네 근처 거주자들과의 중고거래 앱이라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약간은 코믹하고 가벼운 사건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상상 못한 전개였다.

여러 사건이 하나로 합쳐질 때는 흥미로웠고,

그 사건을 파헤치며 미궁으로 빠질 때는 혼란스럽고 긴장되다가,

사건을 조사해 갈수록 애잔하고 안타까웠다.

과거와 놀라운 사연에 대해 알게 되니 약간은 충격적이었다.

책 내용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빠져들어서 읽었지만,

이후 내용이 더욱 기대되고 궁금한 책이다.

그래서 빨간색 로모 카메라는 어떻게 되는 거죠?

그 안에 무슨 사진이 있었던 거죠?

다음 책은 언제 나오는 거죠?

​실제 중고거래 앱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사용할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다.

살짝 잔인한 내용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탐정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강추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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