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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독 책방 - 인생이 바뀌는 독서법 알려드립니다,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조미정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3월
평점 :
인생이 바뀌는 독서법 알려드립니다
책읽기 전문가, 구독자 3만명 북튜버 미료의 30일 완독 훈련.
완독을 넘어 기억하는 독서, 사유의 독서, 쓰기의 독서까지.
책 한 권을 끝까지 제대로 읽고 싶다면, 완독 책방으로 오세요!
30일 동안 매일 미션을 풀어나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천천히 여유롭게 읽으며
독서의 기쁨을 알아가는 독서법을 제시한다.
하루 10-15분 매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독서법과
독서 습관을 만드는 기록법, 남기는 독서를 위한 쓰기 방법까지
누구나 바로 시작해 볼 수 있는 30가지 방법이 담겨있다.
나는 평소에 책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여기저기 기록도 남기는 편이다.
올해는 매일 일정 시간 읽고, 내가 읽은 모든 책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목표이다.
달력에 매일 어떤 책을 읽을지 미리 계획해서 써두기도 하고, 실제로 읽은 분량을 따로 정리해 둔다.
스미추를 좋아하다 보니 관계도를 그리며 읽기도 하고, 특히 외국소설은 포스트잇에 이름을 적으며 읽는다.
필사까지는 아니어도 노트에 메모도 하고, 인덱스로 표시해두고 다시 보기도 한다.
사무실에서 읽는 책, 집에서 읽는 책 따로라 동시에 두 세 권을 읽을 때가 많은데도
굳이 도보로 출퇴근하면서 가방에 책을 습관처럼 넣고 다닌다. (스스로도 이해 안 됨;;)
책 읽기를 목표로 세우고 처음엔 제목, 저자 정도만 목록으로 정리했는데,
3년 정도 읽고 정리하며 내 스타일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게 된 모습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잘 하고 있구나'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
'이건 이런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 응용도 해보고,
'이건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네' 깨달음도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몇 년을 봐도 벽돌책은 여전히 기피대상이지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천천히 읽으면 가능할 것 같아 도전하려 한다.
책을 읽던 사람에게는 더 효과적으로 읽고, 쓰는 방법을 도와주는 책이지만,
책 읽기 어렵거나 읽고 싶은데 시간이 없는 사람, 습관처럼 책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 될 내용이 가득한 트레이닝 북이 될 것 같다.
기본서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에필로그 정도?
다른 책을 읽기 전에 한 번쯤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 제목처럼 30일 동안 훈련을 하도록 구성되었다.
하루 3-5장 정도 읽으며 "1일 PT" 부분도 활용할 수 있다.
독서 노트 전문가답게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서
책 읽기로 고민만 하는 사람들이 추천받아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