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전 남편이 잔인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투옥되고
악몽 같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검사가 된 주인공.
그러다 평범한 가정의 부부들이 참혹하게 살해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 사건에서 전 남편의 흔적들이 드러나 모방범이라 생각한 FBI가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아마존 미스터리 스릴러 이달의 베스트 북
하퍼 리 상 수상 작가
에드거 상 파이널리스트의 대표작
수식어가 많아서 기대가 되면서도, 수식어만 많을까 봐 내심 걱정했다.
하지만.. 한순간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
연쇄 살인과 법정 스릴러.. 주인공 설정부터 모든 요소가 흥미롭고 기대되는 책이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엄청난 반전과 고도의 심리전.. 충격적이었다.
반전이 너무 많아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읽고, 또 앞으로 가서 다시 읽고,
등장인물들이 했던 말을 다시 떠올리며 그 부분을 찾아 읽고,
정말 충격적인 반전으로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은
그 앞부분을 다섯 번 정도 다시 읽은 것 같다.
연쇄 살인범에게 자문(?)을 구하는 경찰, 검사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등장인물 모두가 지식 대결을 펼치는 것 같았고,
두뇌싸움, 심리전을 하는 것 같았다.
정말 한 부분도 놓칠 수 없고, 허투루 읽고 지나갈 수 없었다.
누군가 미리 얘기해 줬더라면, 하루에 시간 내서 몰아 읽었을 것 같다.
점심 먹고 여유 부리며 책을 펼쳤다가 점심시간이 끝난 줄도 모르고 책을 읽고 있었고,
오후에는 내용이 궁금해서 업무에 집중도 안 됐다.
퇴근 후에 피곤한데도 읽다가 펼친 채로 잠들었다ㅜㅜ
미스터리 스릴러 책 좋아해서 자주 읽는 편인데,
손에 꼽을 충격적인 내용과 반전이었다.
반전, 반전, 그리고 또 반전.
너무 놀라서 여러 번 닭살이 돋았다.
그리고 아직도 계속 진정이 안되는 기분이다.
어느 정도 상상했어도 실제 텍스트로 접하는 반전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다들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함께 대화하고 싶다.
이 소름 끼치는 소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