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바꿀 수 없으니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여
외향 중심의 사회에서도 내향인으로 인정받는 직장인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
모두가 외향적일 필요도 없고, 외향적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다.
내향적인 사람이 틀린 게 아니라, 우린 모두 다른 것이고, 내향적인 사람도 모두 같지 않음을..
다름을 인정하면 편하다.
나는 자존감이 높고 회복력이 빠른 편이라
내향적임에도 큰 스트레스 없이 직장 생활을 했지만
발표나 회의가 많은 직장이었다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MBTI가 유행? 하면서 나도 여러 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할 때마다 약간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늘 변하지 않는 건, ISxx였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책에 나오는 발표 시간이 괴롭고, 회의 시간에 머리가 하얗게 되고,
때론 직장 동료와의 시간이 불편한 내향적인 직장인 그게 바로 내 얘기였다.
읽으면서 신기했던 부분이 있었다.
시작도 그러했고 읽는 동안도 나는 내향적인 사람에 기준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다.
계획을 세우긴 하지만 지키지 못한다는 걸 알고 계획도 잘 세우지 않는다.
발표나 회의는 어렵지만 일할 때는 외향적인 사람의 성향과 비슷하다.
역시 사람은 모두 다르다.
3편. 조용하지만 강한 힘 발휘하기. 부분은
인생 설계하는 능력, 독서하는 법, 문제 해결 방법, 글 쓰는 방법, 보고서 작성법, 대화 팁 등
내향적인 사람이 아니어도 직장 생활과 사회생활을 할 때 도움 되는 내용이 많았다.
내향적인 직장인들이 본래 내향인의 장점은 키우고
팁들을 차곡차곡 다지고 되새기면서 강한 내향인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다.
외향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거나 변화를 위하여 투자하는 시간을
내향인으로서 강점을 키우는 데 사용하면 나의 인생에 더 도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