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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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작가님이 쓰신 소설이기도 하고,

제목이 끌리기도 하고,

표지가 이쁘기도 하고,

특히 표지의 관람차는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엄청 유명하고, 수상을 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래서 읽어 봤던 '아몬드' 도..

마냥 어둡지 않고, 마냥 희망적?이지 않고,

적절하게 잘 조화가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소설도 부조화 속에서 조화를 찾은 것 같은 소설이었다.

사랑, 만남, 이별, 각자의 사연을 담아 이야기 했지만,

자연스럽게 관계를 통해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그것이 타인과의 관계만이 아닌 나 자신과의 관계도 다루고 있고,

변화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다양함이 존재했다.

제목이 왜 프리즘일까 궁금했는데,

작가님의 의도와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알 것도 같다.

어릴 때 보았던 프리즘은 빛을 어떻게 통과하냐에 따라

빛의 색깔도, 보여지는 모습도 다른데

사람도 누구를 만나고, 생활하는지, 각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 다른 사랑을 보여주니까..

뭐 딱 꼬집을 순 없지만 그런 느낌 아닐까?

그나저나 요즘 아이들도 프리즘을 아나?

요즘도 프리즘을 파나?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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