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관심을 가지고부터 세상의 여러 현상들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 완전 초보라 매일 경제신문을 보면서도 모르는 용어와 개념들이 나올때면 왜 이렇지?하며 의문만 품고 넘어간 내용들이 많았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정말 '술술' 읽히는 '친절한 경제책'!
매일 아침 '강자에게는 냉철한, 약자에게는 따뜻한'기사를 쓰겠다는 다짐을 한다.(책 날개부분, 저자 소개 중에서)
어쩜, 마인드가 이렇게 훌륭한 분이라니!
환율, 주식투자에서 알아야하는 내용들, 정말 기본적인 경제 상식들, 경제용어들로 이루어진 이 책의 내용은 투자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이런 내용,
해외에서 명품가방을 카드로 살까요, 현금으로 살까요?p.54
명품 가방이라 지칭했지만 여행을 가면 한번쯤 선물 살때 고민을 해 보는 내용이다.
주식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질문 콕콕 찝어서 이야기 해주는데 배당에 대해서도 이 책으로 지식을 정리했다. 여기 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들로 산발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딱!! 머리속에 정리가 된다.
유상증자하면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 테마주는 무엇인지, 선물과 옵션은 어떻게 되는건지, 자사주 매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등 주식을 하려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을 쉽게 가질 수 있다.
33만 원 카드결재 VS 30만 원 현금결재?p.161
가게 가서 현금 결재하면 싸게 해준다고 하면 고민한 경험이 한번쯤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현행법상 카드가격과 현금 가격을 달리하면 불법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단기로 봤을땐 고객과 자영업자 모두 이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