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박물관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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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먼 곳에 혼자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나와 함께 숨쉬고 있습니다. 내 손길이 느껴지나요? 그대는 잠결에 내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꿈에서 나를 보고 있지요? 밖에는 지금 먼 데서 불어온 바람이 우리를 모로 지나쳐 또한 먼 곳으로 불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의 소리가 귓전에 들리지요? 이렇듯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비가 오고 꽃이 피고 눈이내리고 있습니다.p34

오늘처럼 첫눈으로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려지는 날
마지막 글귀가 입가에 맴도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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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여행 당신에게 시리즈
최갑수 지음 / 꿈의지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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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 자리에
그 계절에
항상 그가 있을것같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사진속에 
그가 있고
기다려 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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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 <좋은생각> 정용철 에세이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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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의 발행인이자 작가이신 정용철님

나에겐 불량품이 두권이다.

한권은 내가 구입했고 한권은 야금야금 토크에서 친필싸인과 함께 받은..

한권은 내가 가지고있고 친필싸인있는 한권은 친구가 가지고있는..

 

스스로 불량품이라 말하는 명품의 글이라는 도종환 시인의 글이 어울리는..

 

나는 불량품입니다.

자주 삐거덕거리고 멈추고 흔들립니다.

그런데도

나를 안아 주는 가정이 있고

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고

나를 받아 주는 직장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를 불량품이 아니라 명품이라 부릅니다.

그들은 나를 자랑하고 기뻐하며 소중히 여깁니다.

불량품인데도 내가 이렇게 당당한 것은

그들의 사랑 때문입니다.

 

누구나 불량품이 아닌 사람이 어디있으려나요.

생명체인 인간은 처음에 정자와 난자라는 세포에서 만들어져 하나하나 만들어지고

아기로 태어나 하나하나 습득하면서 아이가 되고 어른이 되가는걸요.

어른이 되가는 어느 시점에서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게 사람인데요.

사랑으로 감싸줄수 있고 사랑으로 모자람을 채워주는

그들의 사랑 때문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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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피플 - 김영세의 드림 토크
김영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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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피플은 책보다는 트윗으로 먼저 접했다.

보라색 바탕에 퍼플피플이란 대문글귀에 저자의 사진이 실린..

팔로윙을 하고 그날 그날의 올려주시는 글을 접하고

아마도 산업디자인이라는 선입견때문에 나와는 거리가 멀다 생각했는가보다.

검색해보고 트윗글을 보고..유투브도 찾아보고..

책을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우선순위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었다.

친구에게 먼저 선물하고 1월 토크에 초대해주세요~란 트윗맨션에 답을 주셨다.

또 다른 한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나는 포인트로 책을 반값에 나에게 선물했다.

역시나..

퍼플 다이어리에 쓰여있는 첫장의 글귀가 확 와 닿는다.

그리고 고민하는 딸아이에게도 좋은 글귀를 보냈다.

 

후회할까봐 미리 걱정하는 일은 선택 자체를 방해한다.

해본 후회와 안 해본 후회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해본 후회는 후회하는 순간부터 점점 줄어들지만,

해보지 않은 후회는 점점 커질 뿐이다. 그러니 목표가 생기면 뒤돌아보지 말고 뛰어야 한다.

그러다가 목표에 도달하면 한번 뒤돌아보고 크게 웃으면 된다..

 

딸아이 반응이..내가 원하는 말이네.뒤돌아보고 크게 웃으면 된다.

이쁘다..진학을 못하고 사회에 뛰어들어 후회하는 아이를 보고 내내 마음이 아팠는데

일년 직장생활하고 다시 공부를 준비한다.한해 일과 공부를 준비해 목표를 향해 준비하는

아이에게 이런 조금의 힘이 되어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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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앞
이혜경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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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편인데 이번 북콘은 내리는 비와 퇴근시간이 맞물려

내예상 시간보다 한시간씩 뒤로 밀려버렸다.

초행길이라 조금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조용한 카페를 문을열고 들어가 뒷자리에 앉아 미안한 마음에 조심조심..

토크는 자주 들으러 다녔지만 북콘은 처음이라 무지 조심스러웠다.

작가가 읽어주는 북콘..

조근 조근 읽어주시는 이혜경작가의 목소리가 밖에 내리는 비와 카페 콤마의 커피향도 좋았다.

아쉬운건 버스의 연착으로 인하여 신간이 너없는 그자리를 구매할수 없었고

대신 그집앞을 대신하여 싸인을 받았다는..

뒷장의 이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살아내리라.

나는 절망적으로 다짐한다. 은빛 캔의 유혹을 일거에 떨칠 자신도,

자꾸 닫히려는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일 자신도 없지만,

내 안의 흙탕물을 가만가만 가라앉힐 수는 있을 것이다.

강물이 더 혼탁해지기 전에, 흐려진 제 몸을 스스로 씻어내려

목숨들을 품어안는 강물의 사랑으로.

 

아직도 잔잔한 작가의 목소리와 비오는 겨울의 북콘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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