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엄청 끌리더라구요 . 요즘 문해력이 중요한 이시점에서 국어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저 제목은 정말 ..
어떻게 하면 국어 1등급이 될지 국어 1등급의 아이로 키워보려고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메리포핀스북스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노베이스 독서편> 입니다.
사실 다른부분보다 초보자를 위한 독서 공부법 부분이 젤 궁금했답니다. 첫 컨텐츠이지요.
차례에서 독해편과 기출편으로 나뉘는데 저는 독해편이 좀더 궁금하긴 했어요. 그리고 읽으면서 제가 수능 볼대 왜 힘들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 아이에게 책읽을때 책속 내용을 머리속으로 그려보면서 이미지화하면 생각이 더 잘나고 기억이 잘된다고 알려주고있지만, 정작 저 자신은 그렇게 안읽고 있었거든요. 책을 이해 하면서 읽고 있던게 아니라, 역시나 글만 읽고있던 저였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잘느껴지네요. 저의 독서는 정말 글만 줄줄 읽어내고 있었기에 책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는것이었어요. 머리속에 내용은 들어가지않고 글만읽고있었던 거였죠. 그래서 지문을 읽어도 다시 문제를 읽고 나면 지문을 다시 읽으면서 답을 찾아내야 했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답도 찾지 못하는 지경이었던것을 이제서야 수능을 다치고 이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겨우 이책을 일으면서 알게되었네요. 그래서 제 아이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 독서를 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책을 읽고 나서 더 느끼고 있어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저희 아이를 보면서 저는 아직도 국어야 뭐 쉽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영어에 좀더 힘을 쏟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 문해력이 이슈가 되다보니 국어를 몰라서 수학이며 다른모든것을 힘들어한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던것 같아요. 아이들의 갭차이가 영어도 그렇지만, 더 크게는 국어에서 나는거죠. 읽을줄만 알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더니 아이가 읽으면서 책속의 내용을 이해 하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어휘력이 딸리고 그러니 무슨말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것을 보고 정말 놀랐거든요.
작가님은 책을 읽을때 제일 중요한 그 이해 하는 법을 8가지 원칙으로 설명해 주고있습니다. 사실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책속의 내용이 다 어려웠던게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에 재미가 없고 하기 싫고, 어려웠던 것이죠.
고차원적인 사고법 8가지원칙! 작가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있던 부분이었어요.
그 첫번째가 반드시 천천히 읽는다 ! 였어요. 속독 이야기 엄청 많이 했던거 같은데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는것이 중요한것 이었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는 글은 절대로 기억하려 하는것이 아니다. 글에 함부로 표시 하지 않는다. 글 읽을때는 이미지화 하라. 글은 대화하듯이 읽는다. 출제자가 설명해 주지 않을땐 스스로 부연 설명을 붙인다. 추상적인 단어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단어가 가진 함축적인 의미를 떠올린다. 이중에서 전 몇개나 해왔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하나 정도? 이러니 힘들었겠네요 정말.
반드시 천천히 읽는다 이부분에서 이렇게 쉬운것을 난 왜 몰랐을까 싶더라구요. 천천히 이미지화하면서 나에게 질문하면서 읽으면 더 기억이 잘나는데 급하게 얼른 읽어버리고, 이해가 안되니 또 읽고, 몰라서 또 읽고를 반복했던 저 자신이이 한심했어요.
그리고 의미없는 표시를 하지마라고 했는데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보다가 나혼자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잘못된 표시였던것을 이제서야 알게됐어요. 다시읽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다시 안읽어도 되도록 최대한 잘 이해 하는것이 더중요하다는것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이해를 했을때 더 기억이 잘난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 방법들을 읽다보니 요즘 아이에게 제가 책을 이해 시키려고 하는 방법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질문하면서 대화하기, 어려운 부분은 부연설명을 함께 찾거나 영상이나 다른 곳에서 찾아서 다시 알려주고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추상어가 등장했을때 반드시 구체화를 하라고 하는데요. 추상어를 구체화 하는 팁이 나와서 좋았어요. 추상어라는 말도 구체화 하라는것도 다 어려웠는데, 바로 예시문이있더라구요.
예시를 떠올려보고, 이미지화 해봄으로써 추상어를 구체화 시킬수있다고. 알려주고있어요.
이렇듯 국일만은 책이 엄청 친절합니다. 정말 하나하나 구체화시키면서 알려주고있답니다 .
천천히 책속 내용을 읽다보면 국어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감이 잡힌답니다. 어릴때부터 정독할수있게 도와줄수있을것 같아서 너무 맘에 드네요. 국어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자가 직설적으로 친절하게 잘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메리포핀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