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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바이러스 - 우리는 왜 적대적 인간이 되는가, 카를 융이 묻고 43명의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저널리스트가 답하다
코니 츠웨이그.제러마이아 에이브럼스 지음, 김현철 옮김 / 용감한까치 / 2025년 10월
평점 :
『그림자 바이러스』 – 용감한까치 출판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하나씩의 ‘그림자’를 품고 산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어느 순간 조용히 번져가는 불안과 두려움.
이 책은 그 보이지 않는 감정의 바이러스를 마주한다.
『그림자 바이러스』는 단순히 문제를 진단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우리는 상처를 외면하는지, 왜 타인의 시선에 감염되듯 흔들리는지 묻고 있다.
그리고 결국, 그림자를 없애려 애쓰기보다 이해하고 끌어안는 것이 회복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읽는 내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와,
‘그래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 오버랩 된다.
상처를 부정하지 않는 삶, 나의 어두운 부분까지 인정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조용히 곁에 두고 생각날 때 마다 조금씩 사유해보면 좋을 책이다.
물론 집중이 필요한 책이란 것을 미리 말한다.
빛은 언제나 그림자를 동반한다.
중요한 건, 그 그림자에 잠식되지 않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