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 오페라 -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는 오페라 여행 명진 어린이책 13
코엔 크루케 지음, 정신재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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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페라.

제목이 저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오페라를 본적도 없고..또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어서여.

누군가 오페라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슬그머니 자리를 떠야하는 처지인지라..ㅎㅎ

조금 걱정을 하며 책장을 펼쳤습니다..^^




보시는 그림처럼 친근감 가는 그림들이

책장을 펼치기전 걱정을 조금은 누그러뜨립니다~^^

책의 내용은 그렇습니다.

토마스라는 소년 배우가 오페라 '나비부인'의 오디션을 통과하면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그린책입니다.

연출가는 토마스에게 오페라에 대한 소소한 정보들을

친절하게 알려주는데여~

연출가는 무슨일을 하는 사람인지?

프롬프터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무대감독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언더스터디는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그것은 저자가 독자에게 알려주고픈 정보이기도 한것이지요.

 

연출가의 상냥하고 친절한 대사를 읽어나가다 보면

오페라에 대한 기본상식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 형식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여..^^




오디션에서부터 무대연습, 공연에 이르기까지

오페라를 준비하며 겪는 일들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구요.

또 오페라를 만들어가는 배우들과 그들을 뒤에서 돕는

조명, 무대장치, 분장, 의상등

모든 스탭들에 대한 얘기까지 간략하지만 허술하지 않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페라에 대해 궁금한 어른들이 봐도 재미나게 볼만한 책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을듯 하구여~




책의 말미엔

유명한 오페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나와 있습니다.

또 부록으로 공급되는 CD에는 유명오페라의 노래들이 있어서요.

책을 읽으며 음악감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오페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보여주시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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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왜 돌고래일까? 이름이 궁금해 2
박진홍 지음, 박종호 그림 / 아울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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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왜 호랑이라고 할까요?

한자어를 보면 분명 虎(범), 狼(이리) 두가지가 합쳐진 말인데여~^^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헤헤~

그렇다면 책의 제목인 돌고래는 왜 돌고래라고 불렸을까요?

답부터 알려드린다면 돌고래는 돼지 고래라는 뜻이랍니다.

돼지의 옛말인 '돝'을 앞에 붙여 돝고래라고 부르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돌고래가 된것이지여~^^

 

소개드리는 책은

우리들이 아무 생각없이 부르는 동물 이름에 대한 어원을 풀이한 책입니다.

아이들 책답게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볼만한

여러동물 이름에 대하여 아주 재미나게 설명되어 있는 책입니다.

 

어원에 대해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사실 언어이외에 여러 부가적인 사실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말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알 수도 있고..

또 사회적 관습을 알 수도 있구여~

심지어는 환경과 생태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는 부분이 있죠~^^
 




'미주알고주알'의 미주알이 무슨뜻인지 아십니까?

책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알려드린다면..

미주알은 창자의 끝이라는 뜻이랍니다.

쉽게 얘기해서~ 똥꼬 지여~^^;

말미잘이란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됐다고 하네여~

미주알을 빨리 발음하다보니 미잘이 됐구여~

크기나 모양새가 말의 그것과 닮아서

말미잘이라구여..

말똥꼬..저희집 녀석은 껌뻑 넘어가며 웃었습니다여~^^;;

 

아이들에게 동물들의 이름을 통해 우리말이 붙여진 원리를

알려주기엔 아주 재미난 책으로 보입니다.

초등 3학년 이상이면 곁에 엄마, 아빠가 없어도 무리없이 읽어나갈수 있을듯 하구여~

중간 중간의 삽화도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방학, 생태학습을 가보기전 읽어봐도 좋을 책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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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실험 교과서 - 기발한 실험을 통해 위대한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는 내인생의책 자연을 꿈꾸는 과학 3
헬레인 베커 지음, 최미화 옮김, 클라우디아 다빌라 그림 / 내인생의책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저희집 녀석이 늘 불만을 갖고 있는 학교 수업이 있습니다.

바로 '과학'인데요...^^;;

과학 시간에 할 수 있는 실험이 별로 없다는게

녀석의 가장 큰 불만입니다. 그저 교과서를 보고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수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녀석에겐 꽤나 큰 불만으로 쌓이는듯 하더군요.

 

소개드리는 책은 저희집 녀석처럼 과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며

실험이라는걸 해보고 싶은 아이에게 보여주기엔 괜찮은 책입니다.

 

사실 시중에 과학실험에 대한 책들이 꽤나 많습니다.

어떤 책들은 책에 나온 실험을 직접할 수 있는 실험도구까지 부록으로 엮어서

판매하기도 하죠.

그런 책들에 비하면 소개드리는 책은 실험도구, 실험방법에 있어서는

상당히 모자란 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이 갖지못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과학에 있어서 실험이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어떤것을 의미하는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거든요.

도구가 없어도..장소가 없어도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창의적인 생각을 심어주기엔 아주 괜찮은 책으로 보입니다.

 

누군가 아인슈타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실험실은 어디입니까?"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펜을 가르키며 웃었다고 합니다.

그는 머리속에 실험실을 차려놓고 상상으로 실험을 했던것이죠.

 

사실 알코올 램프, 비이커등으로 하는 직접적인 실험보다

과학에서 실험이 주는 의미를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아이들에겐 보다 더 효과적인 과학 학습법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사람 배꼽의 모양을 조사하는

실험에선 실험에서 통계가 주는 의미를 알려주구여~




실제 집에서 해볼수 있는 실험 방법도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실험을 해보진 못했으나

실험을 해보기전 어떤 현상에 대한 가설을 세워

과학적으로 이론을 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아이들부터는 무난히 읽을 수 있을듯 하구여~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아주 괜찮은 책선물이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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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4 - 난 훌륭한 의사가 될 거야! 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4
메간 맥도날드 지음,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꿈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아마도 요즘엔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아이들이

젤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란색 표지가 인상적인 책.

조금은 나이답지 않게 말을 하고

조금은 덜렁거리기도 하고

약간은 까칠한 주디 무디의 이야기입니다.

시리즈로 나와 있는 책이니

주디 무디의 다른 이야기들을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

 

어느날 아침.

갑자기 학교에 가기 싫어진 주디 무디

꾀병을 부리지만

동생의 적극적인 방해공작과

엄마의 현명한 대처로 꾀병작전은 무산됩니다.

 

터덜거리며 학교에 도착한 주디무디에겐

뜻밖의 재미난 수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여~

그건 인체에 대한 프로젝트 수업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여자의사를 닮고 싶은 주디무디에겐

더 없이 흥미로운 수업이었져~




책은 주디 무디의 반짝이는 호기심과 자연스런 상황 전개를 통해

아이들이 인체에 대해서~ 또 의사선생님들이 하는 일을 통해서

어색하지 않게 아이들에게 인체지식과 의사 선생님의 역활을 알려줍니다.

 

조금은 능청스런 의사 선생님과 주디무디의 자연스러운 대화는

인체를 주제로 하고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한 느낌을 주지 않구여~

중간 중간 삽입된 재미난 그림 역시

아이들의 재미난 대화를 맛깔나게 살려줍니다.

 

가끔..우리나라 아이들이 구사하는 대화라고 보기 어려운 말들이

간혹 나오긴 하지만여. 뭐~ 배경이 울 나라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런대로 이해해줄만 합니다~^^;;

 

아이들 책답게 아플때 가장 좋은 처방은

좋은 친구들과의 유쾌한 시간이라는 설정 역시

그다지 무리 있는 설정은 아닌것으로 보이구여~

나름 깔끔한 마무리로 이끌었다는 생각이 드네여.

 

활자도 크고 길이도 적당해서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는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갈듯 하네여.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한번 보여주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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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
사마천 지음, 김원중 엮음 / 민음인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史記.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중국의 고전입니다.

그저 좋은 책, 읽으면 도움되는 책,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 읽어보긴 어려운 책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제목만으로도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중압감을 주는 책이잖아요? ^^;;

 

소개드리는 책은 접하기 어려워 보이는 사기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쓴 책입니다.

물론 사기 전편을 모두 수록한 책은 아니구여~

사기중에서 많이 알려진 70편의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자신을 알아준 친구 관중을 윗전으로 모시며

헌신했던 포숙의 이야기.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치욕을 건뎌내며 후일을 기약했던

한신의 이야기.

 

자신의 잘못된 판결로 사람이 죽자

죽음으로 책임을 지고 국법을 고친 문공의 이야기.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친구들에게 친절해야 할 이유.

어른들께 겸손해야 할 이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해야 하는 이유.

가끔은 억울해도 참아야 하는 이유를

구구절절히 아이들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책을 읽다보면 조금씩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책입니다.

 

'고전'이라는 의미가 단순히 오래된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읽으며 절실히 느낀 책입니다.

 

25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듯 합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손에 쥐어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어쩌면 방학내내 읽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겐 아주 좋은 양식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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