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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
사마천 지음, 김원중 엮음 / 민음인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史記.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중국의 고전입니다.
그저 좋은 책, 읽으면 도움되는 책,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 읽어보긴 어려운 책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제목만으로도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중압감을 주는 책이잖아요? ^^;;
소개드리는 책은 접하기 어려워 보이는 사기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쓴 책입니다.
물론 사기 전편을 모두 수록한 책은 아니구여~
사기중에서 많이 알려진 70편의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자신을 알아준 친구 관중을 윗전으로 모시며
헌신했던 포숙의 이야기.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치욕을 건뎌내며 후일을 기약했던
한신의 이야기.
자신의 잘못된 판결로 사람이 죽자
죽음으로 책임을 지고 국법을 고친 문공의 이야기.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친구들에게 친절해야 할 이유.
어른들께 겸손해야 할 이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해야 하는 이유.
가끔은 억울해도 참아야 하는 이유를
구구절절히 아이들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책을 읽다보면 조금씩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책입니다.
'고전'이라는 의미가 단순히 오래된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읽으며 절실히 느낀 책입니다.
25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듯 합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손에 쥐어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어쩌면 방학내내 읽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겐 아주 좋은 양식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