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동화 보물창고 37
찰스 디킨스 지음, 아서 래컴 그림, 김율희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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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쟈게 더운 날씨.

크리스마스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분위기.

도대체, 이 시기에 이 책을 소개하는게 가당키나 할까?

라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헤헤



그래도 소개드립니다여~^^;

뭐..과연 이 책의 줄거리를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요?

책의 제목은 몰라도

스크루지 영감이라는 주인공을 보면

금새 모두들 아하! 라며 고개를 끄덕거릴 얘기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야기이구여~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만화건 영화건 뮤지컬이건 연극이건간에

한번쯤은 TV에서 나오는 얘기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돈 밖에 모르는 스크루지 영감,

그의 잘못을 보여주는 유령들...





그리고

어쩌면 삶의 진정한 가치일지도 모를 따뜻한 가정.



지독하게 가난했던 저자가

돈에 쫓겨

단 6주만에 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교한 줄거리와 깊은 철학이 돋보이는 책이죠.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만약 저자가 가난하지 않았다면

만약 저자가 산업혁명 시대의 처참한 노동자의 현실을 겪어보지 못했다면

과연 6주만에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추석이 다가옵니다.

나눠야 하는 명절이죠.



종교, 문화와 상관없이 나눔은 어디서건 선입니다.

나누기 싫어하는 종족들이 여의도에 몰려있는 나라,

그러니 우리 아이들에겐

절실하게 가르쳐야 할 덕목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요.



스크루지 영감을 반드시 겨울에만 만나야 한다는 생각도 일종의 편견입니다여~^^;;

추석,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알려주시지요.

뭐..강조하지 않아도 읽어봐야 하는 책중 하나입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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