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의 불빛 동화 보물창고 35
셸 실버스타인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다락방의 주는 느낌은 포근함, 혹은 약간의 비밀스러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꽤나 유명한 책입니다.

쉘 실버스타인의 작품중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여~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죠.



진짜 다락방 조그만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빛마냥

반짝이는 재치와 지혜가 보이는 책이니까요..^^

어떻게보면

블랙코미디로 가득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곱씹을수록 생각할 여지가 많은 글들로 채워진 책이죠.






수록된 글 중

손톱 물어뜯는 사람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나는 잘근잘근 물어뜯지.

그래 나쁜 버릇이란 건 나도 알아.

하지만 네가 나를 흉보기 전에

알아야 할 게 있어. 난 지금껏

누구의 마음도 할퀴어 본 적이 없단다.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었던 글입니다.

아니,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어야만 했던 글이죠.



책을 채운 대다수의 글들이 그렇습니다.

읽고, 또 읽고, 다시 읽으며 생각을 해야하는...

간단하고 우스꽝스런 내용.

하지만 그 행간에는 작가가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심오한 통찰력이 숨어 있습니다.



숫자로 보이는 이치에 얽매여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엮어진 이치를 무시하는 일이 빈번한 세상.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한번쯤은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틈틈히 읽어보기 좋은 책이져~^^

한번 살펴보시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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