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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불빛 ㅣ 동화 보물창고 35
셸 실버스타인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s/c/schpp/DSCF5344.jpg)
다락방의 주는 느낌은 포근함, 혹은 약간의 비밀스러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꽤나 유명한 책입니다.
쉘 실버스타인의 작품중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여~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죠.
진짜 다락방 조그만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빛마냥
반짝이는 재치와 지혜가 보이는 책이니까요..^^
어떻게보면
블랙코미디로 가득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곱씹을수록 생각할 여지가 많은 글들로 채워진 책이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s/c/schpp/DSCF5345.jpg)
수록된 글 중
손톱 물어뜯는 사람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나는 잘근잘근 물어뜯지.
그래 나쁜 버릇이란 건 나도 알아.
하지만 네가 나를 흉보기 전에
알아야 할 게 있어. 난 지금껏
누구의 마음도 할퀴어 본 적이 없단다.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었던 글입니다.
아니,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어야만 했던 글이죠.
책을 채운 대다수의 글들이 그렇습니다.
읽고, 또 읽고, 다시 읽으며 생각을 해야하는...
간단하고 우스꽝스런 내용.
하지만 그 행간에는 작가가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심오한 통찰력이 숨어 있습니다.
숫자로 보이는 이치에 얽매여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엮어진 이치를 무시하는 일이 빈번한 세상.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한번쯤은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틈틈히 읽어보기 좋은 책이져~^^
한번 살펴보시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