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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를 조심해! ㅣ 작은도서관 34
강숙인 지음, 임수진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간밤에 편히 주무셨는지요? ^^
간혹, 꿈을 꾸기를 기대하며 잠을 들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태몽을 간절히 바라며 잠이 들때도 있구여~
어떤 사람들은 로또 숫자가 선명하게 나오는 꿈을 바라며 잠이 들기도 합니다여~^^;
하지만 그렇게 원하는대로 꿈을 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아침이 항상 개운하겠지여..헤헤
소개드리는 책은
꿈을 조절하는 꿈도술(?) 을 부리는 꿈 도깨비에 관한 책입니다.
꿈도깨비가 진짜 있냐고 물으신다면...^^;;
참 난감합니다여~ㅎㅎ 아이들 책이니까여~ 그러려니 하고 봐주셈~^^;;
꿈 도깨비 마을에서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말썽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꾸꾸.
녀석은 자신의 꿈도술로 인간 아이들을 괴롭히겠다는 일념으로
꿈도술을 연마합니다..^^;;

뭐...말썽한번 제대로 부려보겠다는 심사지여~-_-;
여하튼 녀석은 심성이 착하고 행동이 올바른 아이들에게
밤새 악몽에 시달리게 만드는 도술로 아이들을 괴롭힙니다.
왜?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웬지 모범생이 싫은 아이들...^^;;;;
하지만 녀석의 말썽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꿈도깨비 마을에서 가장 현명한 꿈도깨비 할아버지가 나서기 때문이죠.

꿈이 주는 의미를 설명해주는 책은 아닙니다.
또,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독촉하는 책도 아니죠.
그저..어긋나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사랑이라는 커다란 테두리로 감싸며
포장된 길로 올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도깨비 마을의 이야기지만..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적당해 보이는 책입니다.
뭐..글씨도 큼지막하고
내용도 그리 길지 않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수 있습니다여~^^
더워 잠 못드는 밤.
아이와 같이 읽어주면 괜찮을 책입니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