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형의 집 살인 사건 ㅣ 동화 보물창고 30
베티 렌 라이트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면 추리물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추리물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얘기도 있었고요.
읽는 내내 추리물이 주는 짜릿함도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가족애를 담은 성장소설로 보고 싶네여~^^;;
머리에 장애를 안고 사는 동생을 돌봐야 하는 소녀.
집안의 장녀로서,
소녀는 많은 기대와 책임을 부여받습니다.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동생을 돌봐야 하는 소녀.
소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 버겁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기대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소녀가 감당하기엔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이라는 생각을 하죠.
저도..소녀의 생각에 동의를 합니다.^^;;
사랑스러운 동생이지만...
혼자 놔둘 수 없는 동생이지만...
소녀에게도 소녀가 원하는 일을 하고픈 맘이 있으니
동생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쩝
그런 소녀가 우연이 알게된 고조모부의 죽음.
그리고 그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며
가족들간의 갈등도 풀어지는...
아주 잘 짜여진 책입니다.
추리 소설의 형식을 빌렸지만
섬세하게 묘사된 소녀의 감정을 적절하게 보여주는 솜씨는
몇 가지 문학상을 받을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권해주시길요.
다가오는 더운 여름, 시원하게 읽어볼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