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모 윌렘스 내 토끼 시리즈
모 윌렘스 글.그림,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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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모 윌렘스'
이 분의 작품은 재미납니다여~^^
힘들게 멋부리지 않은 자연스러운 재미와 감동을
보여주는 작가라는 생각입니다여~^^
 
곁에서 지켜보는 아빠의 마음으로
자라나는 아이의 심리를 지극히 세밀하게 묘사한..
책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는 맘이 찡하더만여~^^






트릭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비행기를 탔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꼬마 토끼인형을 품에 안구여~^^






오랜 비행끝에
할머니댁에 도착한 트릭시.



 


하지만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꼬마토끼를 비행기에 두고 내린거죠..쩝
 
아빠가 공항에 연락해봤지만..
이미 비행기는 중국으로 날라갔답니다..흑~






할아버지와 관광을 다녔지만..
트릭시의 머릿속은 온통 꼬마토끼뿐이었죠.






할아버지는 새로운 토끼를 선물하셨습니다.
그러나...
트릭시에게 꼬마 토끼는 무엇으로 대체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나봅니다.
 
그날 밤 트릭시는 꿈을 꿉니다.
온 세상을 여행하는 꼬마 토끼의 꿈을..
온 세상의 어린이가 꼬마 토끼에게 위안을 받는 꿈. 






꿈에서 깨어난 트릭시는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비행기에 올라탄 트릭시는 기적과도 같은 일을 경험하죠.





하악~
비행기 좌석앞에 꼬마토끼가 놓여 있는겁니다.
역시 간절히 그리워하면 다시 만나나봅니다여~^^




트릭시는 그렇게 소중했던 꼬마토끼를..
비행기 뒷자리에서 내내 울고 있는 꼬맹이를 위해 건네줍니다.
꼬맹이가 꼬마토끼로 위안을 받길 원하며..






집으로 돌아온지 얼마 후.
트릭시는 꼬맹이에게 편지를 받게 되죠.
꼬마토끼의 사진과 함께여..^^;
 
책의 말미, 마치 부록처럼 그려져 있는
'아빠가 트릭시에게 전하는 말'을 보며
가슴이 찡했습니다.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은 비슷할 듯 합니다.
나의 자식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주고..
또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여~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입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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